체인질링 (Changeling, 2008) 스포有

영화감상평

체인질링 (Changeling, 2008) 스포有

1 김광영 35 76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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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면서 미국 1920년대의 실화라고 하는데
마치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는 사태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답답한 마음이 들더군요..
무능한 공권력의 폭거라고 밖게 볼수 없는 억지와 횡포에
요즘 한국에서 발생한 용산참사와 강호순연쇄 살인 사건,
미네르바 사건까지 여러가지가 교차되는데 찹찹한 생각이듭니다..
약자를 보호하고 국민을 보호해야할 공권력이 무능과 억지로
일관하는 모습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영화 였습니다..
안젤리나 졸리의 연기도 잔잔하면서도 좋고..
두 부부가 연속으로 좋은 영화에 출연했네요..
브래드 피트는 "벤자민의 시간은..."에서 좋은 연기를 보였섰는데.
안젤리나 졸리도 이전 섹시하거나 액션 연기가 아닌..내면 연기와
잔잔한 연기로 보기에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의 현시점이 미국의 1920년대 만도 못하다는 생각이들어서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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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Comments
1 고운모래  
참... 어떻게 다른지는 이미 한번 설명했던 것 같은데... 안보시고 또 물어보시는 것 같으니 밑에 그 중의 하나를 복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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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모래 (124.♡.20.98)  09-02-12 15:45 
핵심을 못잡는 한, 아마 계속 엉뚱한 두려움을 가질지도 모르지요. 정의를 믿고 공포로부터의 자유를 찾으셔요.

영화를 순수하게 보지 못하고 영화의 본질을 넘어서 그 이상의 정치적인 의미로 자꾸 연결시킬려는 이런 억지 감평의 몸부림이 있는 한, 내 입을 막기는 힘들어요.

안젤리나 졸리가 도데체 뭘 어쨌다고?
그녀가 화염병을 들고 설쳤나요 아니면 돌을 던지거나 기물을 파괴하고 행패나 강짜를 부리기라도 했습니까? 아니면 경찰의 멱살을 잡아가며 고래고래 고함지르며 삿대질을 하거나 욕을 하거나 경찰 따귀를 올려부치기라도 했습니까?

그녀는 단지 "경찰이 찾아다 준 아이가 아들이 아닌 것 같으니 진짜 아들을 좀 찾아달라"고 도움의 손길을 기대하며 경찰서를 찾아갔던 것 뿐입니다. 그런데 LAPD 담당자는 무참히도 그녀의 부탁을 묵살하고 오히려 그녀를 정신병자로 몰아가고 어떤 절차도 없이 부당하게 감금했지요. 거기서 주인공이 도데체 무슨 잘못을 저질렀다는 겁니까? 그게 영화의 핵심이에요. 그런데 그 핵심은 접어두고 마치 그 점은 모른다는 듯이 장님 흉내를 내면서...
영화 잘 보고나서는 영화 속의 주인공을 왜 이상한 쪽으로 모느냐는 겁니다.
그렇게 똥과 된장이 구분이 안될 정도로 사리분별이 전혀 안되나요?

한국 경찰의 명예, 그리고 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속의 한 여자의 명예...
그 양쪽 모두의 명예를 더럽히는 일 아닙니까? 감평이란 것도 최소한의 것들은 지켜가며 해야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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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많은 설명들을 나름 친절히 해주었습니다. 글자를 모르거나 눈이 멀지 않은 이상에
이미 한번 설명한 것들을 가지고 설명이 없었다며 밑끝도 없는 댓글인양 매도하며
또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되물어보며 앵무새 노릇을 강요하는 것은 솔직히 말해
시비를 걸자는 것으로 밖에 안보여요.
1 Nakn  
이야, 대단들 하시네요.
별것도 아닌 일로 개떼들처럼 서로 물고 무는군요.
뭐..사람이 똑같은 사람 없고, 공격적 성향이 내재되어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이건 좀 아니네요.

왜 이렇게들 심각하세요? ㅡㅡ;
좋게 좋게 해결되었음 하네요.
1 고운모래  
글쎄요...

저도 그게 의문입니다. 사실 별 것도 아닌 "동의 못하겠다"라는 반감 댓글 하나에 왜 이리도 물고뜯지 못해 안달이 나서 별 대수롭지 않은 하나의 입을 막을려고 왜 이리도 심각하게 애들을 쓰는지를... 아무래도 아고라 정치꾼들이 소문듣고 죄다 몰려온 듯 해요. 딱 그들의 특성이 그러한데, 특히 떼거리 융단 댓글들을 통해 철저한 "배척"으로 무장한 무리들이지요. 군중심리로 하나의 생각만 존재해야 한다고 믿으며 다른 생각들이 알려짐은 기피하고 두려워 하는 무리들이기도 합니다.

뭐, 어쨌거나 1:100 까지는 준비되어 있으니까 마다하지 않습니다.
1 쯧쯧쯧  
글쓰면서 얼굴 화끈 거리진 않니?? 보는 내가 화끈거린다.
1 마미모  
[웹미로 열쇠 #1]


47  
마지막잎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