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발레교습소.. 너무나 평범한 영화

영화감상평

[리뷰]발레교습소.. 너무나 평범한 영화

1 조조 3 2286 0
*출처-http://moviejoy.com 개봉작리뷰에 평가 글 가져왔습니다. 다른 리뷰작 평가를 보기 원하시면 사이트 주소를 클릭해주세요.또 한 현재 내머리속의지우개/나비효과/이프온리/여선생 VS 여제자/하나와 앨리스중에 추천하는 영화1위는? 투표중이기도합니다. 많은분들에 참여 부탁드립니다

변영주 감독의 <발레교습소>는 아주 평범한 소시민, 그중에서도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성장 드라미이다. 이 영화에는 GOD의 윤계상이 캐스팅되어 화제를 뿌리기도 하였다.

암투병중이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외롭고 고독한 생활을 해오던 고3 수험생 민재, 그의 친구인 창섭,동완은 모두 수능이라는 시험을 치룬 후, 대부분의 고3 학생들이 그렇듯이 큰 목표없이 겨울방학의 자유를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뺑소니 사고 목격을 계기로 발레강사에게 황당한 오해를 받게 되면서 이야기는 진행이 된다.

영화 <발레교습소>는 평범한 청소년들이 우연한 계기로 모여서 서로의 꿈과 사랑을 이루어가는 성장드라마 형식을 뛰고 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모든 주연급 캐릭터들은 너무나도 평범하다. 여기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것이, 평범하다는 말 자체가 우리 자신과 크게 틀린게 없다는 말이다. 영화에서 언듯보면 민재가 불량청소년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우리가 여태것 살아오면서 대부분 남자들이라면 그 시절에 한번은 해본 모습이다. 이러한 평범함은 마치 우리 자신의 일상이 스크린에 그대로 담겨져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주제와 캐릭터는 영화를 보는 동안 평안함과 조용한 하루를 되집어 주는 듯 하다. 하지만 주연급 캐릭터 자체가 너무 평범한 인물들이다보니, 극적 전개가 너무 지루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 역시 가지게 된다. 인물들이 평범하면 영화가 관객들에게 살아 남는 방법은 결국 얼마나 연기자들이 주연급, 조연급 캐릭터에 녹아 있는가 하는 것으로 극적 재미와 감동이 배가 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영화<발레교습소>는 미스 캐스팅에 대한 논란의 소지가 있을 것이다. 윤계상의 연기력 자체는 사실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것을 참고한다면 상당히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영화 자체가 너무나 평범한 이야기이다 보니, 연기의 훌륭함 보다는 미숙함이 관객들의 눈에 훨씬 많이 들어올 수 있을 것이다. 차라리 주인공 역에 확실히 연기가 되는 신인을 기용하였다면 영화의 재미와 캐릭터를 더 많이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여류 감독 <변영주>감독은 이미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와 에로 영화 <밀애>로 그 가능성을 충분히 인정 받고 있는 감독이다. 영화 <발레교습소>는 우리의 소중한 이웃, 평범하고 우리와 전혀 다를 바 없는 청소년들을 소중하게 잘 표현하였다. 하지만 운영자의 개인 판단으로는 평범한 작품 이상 되기는 힘든 영화가 <발레교습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라는 말로 이 영화에 대한 간단한 평을 마치고자 한다.

P.S 영화제목이 <발레교습소>라서 발레에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있는 영화팬이라면 그 기대를 살며시 접어시는게 낳을 듯 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3 Comments
1 pelecs  
  변영주감독의 '낮은 목소리'는 청소년 성장 다큐가 아니었습니다. 일제때 징용되었던 위안부여성들을 담은 다큐였죠. 그런데 발레교습소가 '낮은 목소리'의 극영화버전이라면.. 각이 안나오네요..-_-;;
1 조조  
  아 저도 문의 하니까 운영자가 한꺼번에 많은 글을 작성하다가 착오가 있었다고 합니다.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네요. pelecs님께 너무 감사드린다고합니다.
1 이기동  
  이 리뷰 있는 사이트가니까 코덱도 많더군요 -0- 덤으로 코덱까지 얻어 왔네요 리뷰도 감사 볼까 말까 망설였는데 음 비디오로 봐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