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재앙기

영화감상평

<감상평>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재앙기

1 이종완 34 1925 1
저~~밑에도 글이써져있지만 돈엄청들이고 쫄딱 망한 영화들..에대한 감상평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 나왔던 한국형 블록 버스터
<퇴마록,쉬리,천사몽,광시곡,싸이렌,리베라메,무사,화산고,2009로스트메모리즈,예스터데이,아유레디,성냥팔이소녀의 재림등>
여기서 일단 흥행성을 기준으로 성공한 영화...소위 대박난 영화를 살펴보면?
<쉬리>
대박은아니지만 손익분기점을 넘긴영화...본전이라도 뽑은 영화를 살펴보면?
<리베라메,무사,화산고,2009로스트메모리즈>
그럼나머지는?

블록버스터라는 장르는 들인 제작비가 있기때문에 일단 작품성보다는 대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들인돈만큼 이익이 남아야한다는 거죠. 저기목록에서 몇개의 영화감상기를 적자면.

<쉬리>: 우리나라 영화계를 전반적으로 바꿔놓은 영화. 당시로선 파격적인30억제작비로 전국관객 600만명을 넘긴 대박중에 대박영화. 강제규 감독의 연출력도 좋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한영화에서 보기 힘든 명배우들...한석규,최민식,송강호..의 연기..지금까지본 한국 블록버스터들중 최고라는 생각.

<리베라메>실패한건 아니지만 헐리우드식 내용의 뻔한 스토리전개와 지루한 연출력. 유명배우들 몇명모아놓고 대대적인 홍보로 150만명을 끌어 모았던 영화. 타워링, 분노의 역류등의 영화를 보신분들이라면 혀를 끌끌 찰영화. 배우들의 뭔가 과장된연기. 특히 박상면의 그것은....

<무사>:역시 화려한 출연진. 정우성,주진모,안성기..거기다가 외국유명배우 장쯔이까지..하지만 영화는 기대에 못미치는....리얼리티를 추구한다면서 창한자루 들고있는놈이 기마병 수십명을 죽이지 않나...6~7명정도가 100여명 이상을 죽이고...(물론 그6~7명중 안성기뺴고 다죽음.)내용전개도 받아들이기는 좀 무리가있는....여전히 똥폼잡는 정우성이 상당히 마음에 안드는 영화 안성기는 볼만함.

<화산고>:학원 무협을 표방한 영화 만화같은 배경설정에 만화같은 캐릭터... 그런데 문제점이라면 액션씬, 와이어액션에 그래픽작업까지 공들인 흔적은 엿보이지만 싸우는거 대부분이 슬로우모션으로 처리되 긴박감이없는....슬로우모션으로만 날라다니는걸보니까 지루한면이있음... 하지만 이때까지 한국형 블록버스터중에 가장 신선하다고 생각됨.

<2009로스트메모리즈>:당시 80억이라는 제작비로 제작비 신기록을 수립하고 예고편만으로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제2의 쉬리로 기대한영화. 하지만 역시 기대에 못미치는연출력으로 그저그런성과를 거둔영화. 두남자주인공의 호연과 좀 판에 박혔지만 깔끔한 영상미, 영화에 엄청난영향을미치는 음악. 아주 좋다고 생각함 하지만 신인감독의 연출력과 여자주인공의 기량미달이 아쉬운 영화.

<그외에 소위 3대재앙이라 불리는 영화>
예스터데이,아유레디,성냥팔이소녀의 재림.:봤지만 감상평을 쓰기 싫음....

어쨋든 내생각은 제작사가 돈만 들이면 다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참신한 기획과 치밀한 전략, 검증된 기술력으로 제대로된 영화 한편을 보았으면한다. 그저 헐리웃영화에 따라가기 급급한 영화로는 더이상 우리나라관객들의 외면을 피하지 못할것이다.

PS 얼마전까지 말이 많았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뭔가 특별한 영화인것처럼 온갖 생색 내다가 결국 끝을 본영화 이영화를 특별히 생각하고 좋은 영화라고 평가한 평론가들은 솔직히 찾아가서 때려죽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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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Comments
1 류현정  
  제대로된 감상평에 대해서 이렇게 저렇게 리플을 다시면.. 누가 무서워서 글을 올리겠습니까.. 전 영화를 보고 그냥 느끼기만 해야겟네요.. 감상평을 적으면 너무 주관적이다 그건 틀렸다 라고 반박이 나오게 될테니까요.. 그정도로 정확하고 논리적이고 확실하게 감상평을 적을수 있으면 평론가를 했겠죠.. 저같은 사람은 글도 잘 못쓰는데.. 감상평은 무서워서 적지도 못하겠군요
1 빌리  
  이런이런...ㅉㅉ...^^
제게 약간의 반감이나마 가지시고 나름대로 반박하시는 글을 쓰셨던 대부분의 분들...제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신 채 엉뚱한식의 글들을 올리셨군.
다시 한번 확실히 고하고싶습니다..
전 필자의 감상평의 주관성의 권리를 결코 침해하진 않았답니다.
다만...제가 주제넘게 반박한 것은..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약간 과도표출된듯한...모든 혹자들이 읽기에 결코 유쾌하지 못한...그러한 부분적인 것들이었을테죠.
뭐..
애시당초 이렇게까지 논쟁성을 띄고 이런글들을 올리게 될 줄은 몰랐고 그런 의도도 별로 없었는데...
역시나...항상 느끼는 거지만....'설득력'없는 제3자들의 끼어들기에는 별로 대구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겠네요..^^
그럼 이만...
1 김형선  
  이종완님이나 빌리님 모두 일리있는 지적들이고 두분 말씀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는 거 같군요..여기서 잠깐 끼어들자면..두분 말씀 다 옳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설명문이나 논설문등 사실과 주장을 담은 글쓰기가 아닌 주관적인 느낌에 관한 글쓰기인 감상문이 자신의 서랍속에서만 놓여질 때와 공공의 장소에 놓여질 때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감상문이 놓여진 장소가 어디냐에 따라서 품위와 격이 달라진다고도 할 수 있겠지요.집에서는 아무렇게나 산발머리에 추리닝 걸치고 슬리퍼 끌고 다녀도 아무 상관이 없지만(사생활) 그 차림이 공공의 장소로 확대되어질 때 그는 비난의 소지를 안게 되는 것이지요..선량한 풍속과 사회질서를 해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지요.
감상문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이 시네스트 게시판이 공공의 장소이고 수많은 사람이 애독하는 장소이기에 최소한의 예의와 품위를 지켜야 하며 글쓰기에 있어서 극히 주과적인 것은 오히려 타인의 생각과 느낌을 배제하는 결과를 빚게 되고 이로 인하여 마찰이 일으키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적어도 게시판에 올려질 자격있는 글의 조건은 비판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아야 하며 타인의 반론을 원천적으로 봉쇄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종완님의 글은 빌리님이 지적하신 대로 오해의 소지를 안고 있는거 같습니다.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 대해서 호평을 한 평론가들을 때려 죽이고 싶다는
표현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평론가에 대한 불신을 표현하셨지만 그 평론가도 나름대로 이유있는 호평을 했으리라 보고 극소수이겠지만 당 영화에 대해 호의적인 평가를 하는 사람도 더러 있을 것이기에 지나친 표현은 그냥 느낌이 아닌 주장으로 비춰질 수 있을 거 같군요..
 마지막으로 한국영화산업에 대한 지나친 기대가 한국영화산업의 현실을 전혀 고려치 않고 무조건적으로 헐리웃영화만큼의 수준을 요구하는 건 철없는 어린아이의 칭얼거림으로 보여지는군요..
 영화도 하나의 산업인만큼 초기의 기초 투자가 미비하고 영화산업의 역사가 견고치 못한 상황에서 헐리웃 영화에 비유하여 마치 한국영화산업이 헐리웃과 경쟁해서 비교우위에 놓일 수 있는 위치에 있는데 영화 관계자가 그 능력을 발휘치 못해서
작금의 졸작 블록버스터가 탄생하게 되었다는 투의 논지 전개는 설득력이 없어보이는군요.
 하긴 우리가 골리앗 헐리웃을 상대로 경쟁여부를 상상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유쾌한 일인지 모르겠으나 현실을 전혀 고려치 않은 것처럼 보여지는군요..
1 ...  
  빌리님은 스스로 우월적 입장을 가지고 불손한 태도로 교시적인 빈정거림으로 일관하는 논조가  매우 거슬립니다. 본인의 지적 수준이 어느 정도라고 과신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 나이에 가질 수 있는 자신감으로 보기에는 지나침이 심하고, 또한 연배를 거론하기 앞서서도 듣는 이를 폄하하는 태도라고 느낄 수 밖에 없음을 아셔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매우 싹수 없는 말투다라고 느껴진다는 것 입니다. 지적 능력에 상관없이 인성의 완성이 매우 부족하다, 혹은 위험한 상태라고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