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헌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윌의 천재적인 재능도 로빈윌리암스의 따스한 관심도 아니었습니다.
밑바닥을 살지만 돈을 모아 자기가 살고 있는 곳을 떠나도록 차를 선물해주는 윌의 친구였습니다.
천재적인 재능의 윌이 마음의 상처로 나은 삶으로의 선택을 버리려할 때
친구가 해준 말이 많은 걸 생각하게 해주더군요.

" 누구나 너와 같은 재능을 가지고 싶어해. 너같은 사람이 여기서 일하는건 우릴 모욕하는거야....매일아침 널 태우러가서 깨우고, 같이 술집에서 떠들고 마시는 것도 즐겁지만, 어느날 아침 널 깨우러 갔을 때 네가 집에 없다면 난 정말 행복할거야."

내 주위에 이런 친구가 있는지, 내가 저 상황이라면 친구에게 같은 말을 해줄 수 있을런지...
아마데우스의 살리에르 같은 감정이 앞서는게 당연한 세상이니...
끝부분에 윌이 자신의 삶을 찾아 떠난 걸 아침에 깨우러 왔다가 알게된 친구의 미소가 여운으로 가슴에 남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