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차오르는 총격씬!!!!!! 난 대부는 모른다. 그런데 히트는 매우 끌린다.
솔직히 대부 세대가 아니라.....대부가 그냥 알파치노를 스타 덤으로 올렸고
3부작으로 제작되 아카데미도 많이 받았다는 둥.이런 기본적인 얘기만 알고요...--;
알파치노 영화라고 본게 그 잠못 이루는 "인썸니아" 로버트 드니로는 "로닌"(카체이스
만 굉장히 인상깊은!!!!) 정도.....정말 최고의 찬사를 받는 배우들의 영화를 본적이
별로 없군요.그러다가 하도 최고의 총격씬!!! 하길래 게다가 두 배우를 한꺼번에 볼수
있기에 히트를 골랐네요. 역시나~~~~
으.......거두절미하고 10분간 벌어지는(으~~~인내를 요구하는 1시간 30분정도가
지나고 나서야~~--;) 막무가내 총격신~~~ 숨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그냥 여타 영화와 다를 바가 없는데 왜 느낌은 천지차인지.......
아무래도 이렇게 들이대는 총격씬은 못본 것 같애요. 특히 그 기관총(?)으로 도심을
쑥대밭으로 만든다는 설정부터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또 정말이지 멈추지 않는 총의
효과음도 귀를 얼얼하게 할정도 였구요.
하지만, 역시 느와르 틱한 발 킬머(여기서 이렇게 뭔가 잇어 보이다니!!!!!!! 배트맨이후
에 제일 그럴싸 하게 나온 것 같다는)와 드니로의 그 묘한 감정 전선이 딱 알맞은 순간
에 터진다는~~~~ 모르겠어요 ...........왜 달라 보이는지........................................
범인과 형사, 둘의 일상을 소소하게 파헤친 것도 초반부에 그러려니 했으나 후반부에
갈수록 차곡 차곡 뭔가 쌓인다는~~~~ 알파치노가 좀 휘둘리는 건 스토리상 어쩔수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는 굉장한~~~~~
좋아라 하는 얘슐리 쥬드도 너무 비중없게 나오지만 눈이 즐겁다는~~~
좀 추천 좀 해주세요~~~ 대부 말고 두 배우의 진가를 볼수 있는 영화에는
또 뭐가있을까요????
12 Comments
저는 청소년기가 지나고 나서 대부 시리즈를 봤는데요,
이걸 보고나서 알 파치노 형님의 왕팬이 되어버렸습니다 ^^;
사실 어릴적부터 대부 대부 말만 들었지 오래된 영화, 그게 뭐야?
이런 생각으로 가볍게 무시하고 액션 영화니 홍콩 영화니 하는 흥미
위주의 영화들만 즐겼었습니다.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그때까지는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작품이나 극찬을 받는 영화들이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거
없다는 말처럼 사실 별거 없을거란 막연한 생각에 지배되었었습니다.
(이거 정말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고딩정도땐 다 이렇게 생각합디다.
저도 저만 그런가 했더니 얘기 들어보면 다 그랬다함-_-)
그런데 대부를 딱 보는 순간 전율이 일어나더군요.
무려 30년전의 영화지만 정말 세기의 영화라고 찬사를 받을만큼
멋지고 화려하고 웅장하고 그러면서 암울하고 적나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를 감명깊게 보신 분이라면 왜 이런 희한한
수식어들을 나열했는가 조금은 이해가 되실겁니다)
어린 친구들 혹은 청소년들이 이 영화에 별로 끌리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영화가 어렵다기 보다는 아직 사회를 덜 겪어봐서 이 영화
의 스토리 전개가 무미건조하게 느껴지기만 해서인지도 모릅니다.
아뭇튼 저는 대부를 본 후로 전 세계의 사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
작품에는 분명 무언가가 있다는걸 인정했습니다.
대부 꼭 한번 보세요. 남자가 대부 보면 남성 호르몬이 20~25% 더
분비되서 사양하고픈 털이 막 자란다느니 하지만..
그래도 꼭 보시길 -_-
영화감상에서, 편협한 시각 때문에 좋은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놓치는 것만큼 아까운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보고나서 알 파치노 형님의 왕팬이 되어버렸습니다 ^^;
사실 어릴적부터 대부 대부 말만 들었지 오래된 영화, 그게 뭐야?
이런 생각으로 가볍게 무시하고 액션 영화니 홍콩 영화니 하는 흥미
위주의 영화들만 즐겼었습니다.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그때까지는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작품이나 극찬을 받는 영화들이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거
없다는 말처럼 사실 별거 없을거란 막연한 생각에 지배되었었습니다.
(이거 정말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고딩정도땐 다 이렇게 생각합디다.
저도 저만 그런가 했더니 얘기 들어보면 다 그랬다함-_-)
그런데 대부를 딱 보는 순간 전율이 일어나더군요.
무려 30년전의 영화지만 정말 세기의 영화라고 찬사를 받을만큼
멋지고 화려하고 웅장하고 그러면서 암울하고 적나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를 감명깊게 보신 분이라면 왜 이런 희한한
수식어들을 나열했는가 조금은 이해가 되실겁니다)
어린 친구들 혹은 청소년들이 이 영화에 별로 끌리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영화가 어렵다기 보다는 아직 사회를 덜 겪어봐서 이 영화
의 스토리 전개가 무미건조하게 느껴지기만 해서인지도 모릅니다.
아뭇튼 저는 대부를 본 후로 전 세계의 사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
작품에는 분명 무언가가 있다는걸 인정했습니다.
대부 꼭 한번 보세요. 남자가 대부 보면 남성 호르몬이 20~25% 더
분비되서 사양하고픈 털이 막 자란다느니 하지만..
그래도 꼭 보시길 -_-
영화감상에서, 편협한 시각 때문에 좋은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놓치는 것만큼 아까운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