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스터의 헐리웃 진출기라는 내용을 담은 '겟 쇼티'의 후속편이라고 알고있는데, 전작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이 영화를 먼저 접해버렸네요. 전작을 먼저 봤었으면 더 재밌었을텐데...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이번엔 뮤직 산업으로 업종을 전환합니다.
뭐든지 맡기면 못해내는 것이 없는 척척박사다운 천재스런 모습이 억지스럽긴 하지만,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하던데요?
여러 패로 갈려서 서로 아웅다웅 하는 모습이 재밌었는데, 마치 '톰과 제리'처럼 영리한 존 트라볼타에게 번번히 당하는 모습이 유쾌합니다.
흘러나오는 노래들도 괜찮았구요. 원작 소설이 있는 만큼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유쾌하게 풀어나가서 만족스러웠던 영화네요. 전작인 '겟 쇼티' 를 어서 감상하고 싶을정도로...

p.s. '더 락'의 개그 캐릭터 연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 어벙한 표정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