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이 영화를 보았다..
보고난후 많은 사람들의 감상평을 읽었다..다들 감동이였다.어린시절을 생각했다.
그런 좋았다는 내용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내가 본 이 영화는 인간이 얼마나 추악하고 잔인한가를 드러내는
기분이 아주 엉망이 되는 영화같다..
단지 아름답다는 이유만으로 한여자를 창녀로 만들어가고 마을에서 쫓아내는
마을사람과 그걸 지켜볼수밖에 없는 어리고 나약한 주인공...
인간의 추한면이 보는 내내 인상이 구겨진다.그래서 그런지 남들이 느꼈다는
감동을 난 찾을수가 없었다..
어쩌면 예전에 먼저봤던 도그빌이란 영화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 영화 때문인지 인간의 비열한 본성을 드러내는 영화가 싫다..
개인적 취향이 해피한게 좋아서일까?? 아님 당하고만 사는 그런 모습을
보기가 싫어서일까???
그래도 도그빌은 비평도 아주 많았는데. 이영화는 어째 그런 비평은
찾아볼수가 없는건지?? 분명 수작임에는 틀림없지만 기분이 더럽다는
생각은 지워지질 않는다..
나와 비슷하게 감상한 사람도 있을테지..그걸로 위안을 삼자..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