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희 / Next Sohee (2023)
언제나처럼 별 것 아닌 이유로 보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영화 타이틀에 사람 이름이 들어가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이런 취향으로 고른 영화들이 대부분 재미있었구요.
그래서 [다음 소희] 작품을 보게 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영화 초반은 그냥 소소한 느낌입니다.
그러다가 어라....................... 이게 아닌데.. 이러면 안 되는데.. 라는 말이 나오게 되고
그렇게 끝나게 되는군요.
거지같은 현실을 아름답게 꾸며서 보여주는 작품이 아닙니다.
그런데 가슴을 울린다고 할지..
잔향이라고 할지..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꽤나 오래 갑니다.
정주리 감독님 작품인데 이 감독님은 참.. 이름 외우기도 너무 쉽네요. ^^;;;;;;;;
정주리 감독님의 다음 영화도 기다릴 것 같습니다.
[도희야] 라는 영화도 있는 듯 한데 당연히 못 봤습니다.
한 번 찾아볼까 생각되는군요.
찾아보는 이유는 당연히 정주리 감독님에 대한 궁금증도 있는 것이고 제목에 사람 이름인 [도희]가 들어갔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소희 역에 김시은 배우.
형사 유진 역에 배두나 배우.
위 두 배우가 맡은 캐릭터가 중심 인물이며
이외 소희의 동급생 친구들과 함께 소희가 좋아하는 한 학년 선배 박태준이 있습니다.
그리고 소희의 댄스 동아리 아이들과 직장 동료들, 팀장 등.
형사 유진의 주변에는 파트너 형사와 선배 형사가 있네요.
그런데 이 영화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더군요.
저는 영화 보면서 정말로 빡쳤었거든요. ㅡㅡ;;;;;;;;
그놈의 열정페이 ㅎㅎ 라기 보다는 사기라고 해야 마땅하지만, 참 화가 많이 나는데..
이게 실화 바탕 영화입니다.
여기에서 생각해 봐야 할 여지는 많다는 점이겠습니다.
노동자의 입장 뿐만이 아니고 고용주의 입장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것은 당연합니다.
굉장히 마음이 답답해져요.
영화를 다 보면 그제서야 영화의 타이틀이 이해가 됩니다.
아, 그래서 [다음 소희]로구나......................................................
감상 평점은.................................... 이 [다음 소희] 영화 보면 평점이라는 짓거리를 굉장히 하기 싫어집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평점은 계속 써왔으니까 8.8 / 10점입니다.
이정도면 명작이라고 해도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배우들의 연기, 사건을 추적하는 것에 군더더기가 별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