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 end

영화감상평

Deep end

1 용가리 0 1947 6
음..이 영화 장르를 스릴러라고 해야 할지 드라마라고 해야 할지..영화의 진행은 스릴러형식을 따르나 전체적으로 봤을때 드라마가 어울릴듯 하다. 웃기는건 영화제목이다. 보통 이런류의 영화에서 영화제목은 영화의 중심키워드가 되곤 하는데 이 영화제목 deep end는 별 의미가 없다. 영화 도입부에 나오는 클럽명이다.혹시라도 제목보고 '오, 한가닥 하겠는걸'하고 생각하시는 분은 즉시 꿈깨는게 좋다(본인의 뼈아픈 경험)
 
 이 영화는 매우 잘만들어진 영화라 생각된다. 화려하진 않지만 매끄러운 화면진행, 정열적이진 않지만 자연스러운 연기..영화의 내용은 상당히 신파적이지만 ...여~하~튼~잘만들어 졌다............근데 재미없다. 분명 괜찮은 영화인데 재미가 없다. 뭐랄까 재미없는 예술영화 한편보는 느낌이랄까?(그렇다고 이영화가 상업영화가 아닌 예술영화라는말은 아니다) 뭔가 결정적인 요소가 빠진 느낌인데 꼭집어 무엇이다라고 말하지는 못하겠다. 맘에 안들지만 보통은 되는 줄거리, 역시 보통이상은 되는 배우들의 연기...두개가 합쳐지면 보통은 되는 영화가 나와야 할텐데..아, 지금 생각해 보니 감독탓일 수도 있겠다..두가지를 조화시켜 하나의 무언가를 만드는것은 감독의 몫이므로..(난 재밌게 봤다는 분도 계실지 모르므로 어디까지나 개인적 감상임을 밝힘...태클 노~~)

잡설: 영화 중후반부에 약간의 반전이 있다. 대화를 잘 들어보면 그동안 여주인공이 보여준 이해가 안되는 행동이 이해가 가게 될 것이다. 꽤 지루한 영화이다 보니 충분히 놓칠 소지가 있고 이부분을 안듣는다면 이영화전체의 내용은 파악이 불가능해진다...물론, 이 재미없는 영화를 보실분들만을 위한 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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