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생각으론 과거의 작품들과 약간 다른게 있다면
과거의 작품들은 한정된 공간속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길 좋아
했는데.. 예를 들면 섬, 나쁜남자,봄~봄  하지만 사마리아는
그런것에 집착하지 않은것같다.  또 과거의 작품처럼 아주 강렬한
이미지나 미학들이 드러나지 않은 영상만 보면 김기덕감독 작품답지
않은 작품이랄까..하지만 난해한건 여전하다 -_-; 봄여름이 가장 덜
난해했던 작품이라고 본다.

 이 작품은 정성일씨와 황진미씨의 평론을 추천한다.
영화를 보신분들이라면 반드시 보길 바란다.

 개인적으론 약간은 불만이었다... 과거의 김기덕 영화를 기대한
나로써는... 하지만 훌륭한 작품이고(대단히 훌륭하다 개인적으론 한국에서
천재라고 불릴수 있는 감독은 김기덕 뿐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베를린에서
상탈만한작품이다. 

ㅎㅎ 김기덕 감독의 한계는 어마어마한 저예산이라는
것이라고 본다... 특히 후반에 나오는 할아버지의 연기란... 태어나서
이태껏 접해본 모든 연기중 최악이었다... 그냥 필름없어서 별수
없이 넘긴듯 했다- -; 다음 작품은 미국과 유럽에서 투자받아 몇백억짜리
영화를 찎는다고도 하는데 기대해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