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비밀을 보고나서...
밑에 분이 감상평을 썼지만 오랜만에 본 감동적인 영화라 감상평을 남기지 않을 수
없군요.
이 영화는 두번의 반전이 나타납니다.
첫번째 반전은 딸의 몸에 죽은 딸의 영혼이 어머니와 함께 나타나는 장면이고 또
하나는 그 반전이 거짓이었음을 나타내는 반전입니다.
입가에 미소가 번지다가 갑작스러운 마지막 반전은 상당히 당혹스럽더군여.
모라고 해야 할까?
감독은 희비상곡선에서 최대높은 위치의 감정까지 끌어 올렸다가 절벽으로 추락
시키는 그런 효과를 노렸던 것일까요?
하지만 이런 반전효과는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뀌는 다른 영화와는 다릅니다.
미소에서 가슴이 미어지게 만드는.......................
전체적으로 이 영화의 줄거리는 단순합니다.
사고로 죽기 직전까지 간 두 모녀중에 어머니가 딸의 몸으로 전이되어 현재의 남편과
생활하다가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정신은 아내요...몸은 딸인 여자가 끝내는 그것에
대해 괴로와 하는 남편을 자유롭게 해 준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독특한 소재를 통하여 부부의 정이란 무엇이며 인간애가 어떤 것인
지를 잘 보여 줍니다.
딸의 몸에 들어선 부인과의 성생활에 대한 고민....젊음을 가진 부인에 대한 남편의 열
등감....그것을 사랑으로 극복하는 과정이 너무나도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딸의 결혼식 장면에서 다른 남자에게 딸을 건네주는 장면................
딸인줄만 알았던..........부인.................너무나 가슴을 아프게...........................
무조건 보세욧....강추천작입다.
밑에 감상평을 남기신 말처럼 근래 보기 드문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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