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슈렉보고 극찬을 하더군요
한 3번인가 시도를 했는데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못보겠더군요
재미가 없어서 보다가 그냥 맨 뒤장면만 보고 말았습니다.
맨 패러디 일색에 못생긴 공주라는게 모가 그리 색다르고 특이하단건지 원..
그 영화에 열광하는 사람들 정말로 이해가 안갑니다.

거기에 비해 드림웍스의 또 다른 애니메이션인 스피릿..
역시 기대 없이 보았습니다. 대충 보고 지우려고..
근데 보고 있자니 저절로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어가 버리고
중간부터는 눈물까지 글썽해지더군요
슈렉처럼 튀어보려고 오버하고 작위성이 너무 들어나지도 않았음에도
저절로 사람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멋진 애니메이션 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 보고 눈물난게 정말 얼마만인지 모르겠군요

같이 받았던 릴로와 스티치는 보다가 너무 유치해서(초딩들 보기 딱 좋음)
중간까지 보다 지워버렸는데 말이죠..

암튼 스피릿 정말 명작입니다.
브라이언 아담스의 노래도 배경과 너무 잘 어울렸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