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박 두번째 미션

영화감상평

옹박 두번째 미션

1 장길산 4 2508 0
처음 영화보다 좀더 많은 제작비, 좀더 커진 스케일, 좀더 많은 격투신, 좀더 강하고 다양해진 적들, 좀더 화려해진 기술들 전작 옹박의 커다란 성공과 성원에 보답하듯 토니자를 중심으로 옹박의 영웅들이 다시 뭉쳤다. 뭐 토니자를 세계적인 액션스타의 반열에 당당히 올려 놓았던 처음 옹박처럼 그는 혼신을 다해 온몸을 불사르는 듯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손에 다시한번 땀을 쥐게 했다. 말 그대로 늙어가는 성룡과 이연걸을 아쉬워 하며 그들을 이을 차세대 아시아의 액션스타를 꿈꾸던 영화팬들에게 그의 등장은 정말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그가 또는 그가 출연한 영화들이 좀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좀더 개선하고 보안해야 할 점들이 있다. 물론 미안하지만 두번째 옹박을 보면서 느꼈던 점들이다. 옹박 영화의 묘미는 말 그대로 온몸으로 연기하는 100% 리얼 액션을 가장 중요한 영화의 토대로 여긴다. 때문에 영화의 기발하고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액션장면들을 어떻게 하면 좀더 잘 보여 줄 수 있느냐 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번에 나왔던 옹박투의 카메라 워크는 전작에 비해 그 세련미가 조금 떨어진다. 카메라의 각도며 조명이며 더 화려해진 액션들을 잘 잡아 관객들의 눈에 심어 주어야 하는데 그런 세련미가 전작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것 같다. 실예로 처음에 등장하는 태국의 수로를 따라 모타 보트를 타고 하는 추격씬들은 이것이 도대체 무엇을 보여주려고 의도 하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편집과 영상이 엉성했다. 하나의 액션 장면을 위해 마치 수학 공식을 짜내어 풀듯하며  그것이 극히 자연스러운 우연들로 이루어지도록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오늘날 추구하는 완성도 있는 액션 장면인데 그것에 못 미친다. 어지럽고 산란하기만 하다. 토니자의 연기 또한 전작의 몸짓에 비해 커다랗게 달라진 것은 없다. 인간의 한 몸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액션은 극의 분위기와 주변 사물 등의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되어야 한다. 이것을 충실히 이용하여 성공한 사람이 바로 성룡이다. 물론 성룡 처럼 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토니자가 자신의 몸만을 이용한 화려한 발, 손기술만을 이용한 액션만 추구한다면 그의 영화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이것을 뛰어 넘어 좀더 다양하고 차별화된 그만의 독특한 연기가 더 필요하다. 물론 본인들이 더 잘 알겠지만 ㅎㅎㅎ 스토리 또한 좀더 보안해야 한다. 가장 자기 나라의 토속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상품이다. 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다. 옹박 두번째 미션의 주 내용은 읽어버린 코끼리를 찾는 일이다. 마을의 수호신처럼 아니 태국인들의 수호신처럼 여겨지는 코끼리에 대한 신앙적 집착은 글쎄 얼마나 외국인들에게 어필될 수 있는 소스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두말하면 잔소리 이 것도 본인들이 더 잘알고 있겠다. ㅎㅎㅎ 토니쟈를 비롯해 수많은 액션 스타와 액션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냥 느낀 점 몇개를 질러버렸다. 오해 없으시길 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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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장길산  
  뒤늦은 뒷북에 정말 죄송합니다. ㅎㅎㅎ
1 데이비드베켐  
  릴나왔나부다           
1 Prodigy100  
  스크리너 나왔는데 좋지 않습니다 ~_~
1 전형주  
  새로운 릴나왔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