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사진첨부(스포)

영화감상평

8월의 크리스마스-사진첨부(스포)

1 Genisys 0 1831 2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주인공....
나는 과연 그 처럼 순순히 죽음앞에 서있을 수 있을까?
신을 저주하고 세상을 저주하고
부모를 저주하고

얼마전 33명의 생명을 빼앗은 자와 같은 행동을 보이진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도 인간이기에
공포와 두려움으로 친구와 술을 마시고 이불을 무릅쓰고 혼자서 울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천천히, 자신의 자취를 정리하고 또 받아드리는 인간의 모습이 정말 부러웠다.
가히 누구도 따라 갈 수 없을 정도로 차분하고 조용하게 말이다.

더군다나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자기 스스로의 절재와 통제, 자기가 준비해야 할 일들을 치루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시종일관 대단하다. 대단하구나 라는 말을 되 씹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