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퀼리브리엄 그리고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2

영화감상평

이퀼리브리엄 그리고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2

1 한효종 3 2215 0
게시판에 이퀼리브리엄과 파2에대한 얘기와
 감상평이 하도 마나서 안볼수가 없더군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제 주관적인 견해)
 둘다 볼만 했습니다.

 다만 이퀼리브리엄이 미래사회의 암울한 철학적
 문제를 다루며, 가끔 매트릭스와 같은 현란한
 액션 장면으로 구미를 돋구는 대신

 파2는 철저한 오락영화에 근거하면서 파1보다
 훨씬더 긴장감 있는 깜짝 놀람을 선사합니다.

 다만 영화에 몰입하기에는 파2가 더 좋더군요.
 이퀼리브리엄은 간단한 문제이기는 하나 배우의
 고뇌하는 모습과 심리적인 면을 마니 다루어서
 간간히 들어가는 멋나는 액션신에도 불구하고

 중간중간 약간은 지루해져가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특수효과나 기술적인 면 그리고
 미래에 대한 경고의 메세지를 표현하기 위한
 감독의 노력도 훌륭했지만

 전체적으로 볼때 긴장감없는 스토리의 구성과
 사건의 연관성, 그리고 최종적인 시나리오의
 집필 의도와 표현이 마니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다만, 미 박스오피스에서 한번도 10위권에 들지
 못한 영화치고는 한번 봐줘도 괜찮을 만한 영화라는것이
 저의 견해입니다.

 매트릭스와의 비교...... 글쎄요....
 워쇼스키 형제(매트릭스 감독)의  무한한 상상력과 오락에
 치중은 매트릭스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고...
 철저한 상업영화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므로
 비교하기가 좀 곤란한듯 싶습니다.

 이퀼리브리엄은 액션과 철학 둘을 다 표현하고 싶었던 감독의
 욕심땜에 이도저도 아닌 영화가 된 듯 싶습니다.

 스피드, 프레데터 등 긴장감 있고 상업에 충실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은
 매트릭스와는 좀 비교하기 어려울 듯 싶습니다.

 음 파2가 바로 이런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철저한 오락영화,,,,,,
 각본의 허술함을 커버할수 있는  빠른 속도전개
 10분이 멀다하고 깜짝놀라게 하는 장면들
 
 파1을 잼나게 보신분은 파2도 대만족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영화 모두 그냥 볼만한 영화들이라 얘기하고 싶군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3 Comments
1 엄명석  
  난 이퀼리브리엄이 훨 재밌었더라구요...그리고 이번 파이날데스티네이션 2는 좀 머랄까.... 1편에서의 써먹었던거의 남발같아서 별로..특히 죽기직전의 메시지가 나타난다와...그 1편에 나왔던 시체태우고..시채에 먼짓하는 이상한 흑인이 완전 무당비슷하게 변해서있고... 오락성이 많이 추가되긴했는데 너무 영화가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와서 좀 그랬더랬어요..죽는장면이 너무 끔찍하고..약간 영화시간이 모잘랐는지..싱겁게 몰살당하는것도 그랬고..1편에서는 케릭터들이 그리 많지않아서... 한명 한명이었는데....이번엔 죽음이 졸나 자주와서...좀 지겨워졌드랬습니다..1편에선 이번엔 누가어떻게 죽을까를 기대하면서 봤는데..2편에서는 하도 죽음이 많이다가오고 예지하는 장면과 정신없이 죽어대서...긴장감이 좀 사라졌드랬습니다...파이날데스티네이션 이영화에는 6~7점 정도 주고 싶고...이퀄리브리엄은 9점을 주고 싶네요^^
1 바비  
  이쿼리브리엄이 박스오피스 10위에도 못들었다니 참 의아하군요...
1 류현경  
  철학적으로 따지자면야 매트릭스가 좀 더 심오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아무튼 매트릭스와 이쿼리브리엄의 주제의식은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