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랜만에 나를 로긴하게 만드는 영화 두편..

먼저..미녀는 괴로워..

나는 억지로 웃길려는 한국 코메디 영화들을 정말 싫어한다..대부분 그러시겠지만 ㅎㅎ

근데 이 영화는 오랜만에 자연스럽게....또...오버없이 웃긴 감초같은 대사들이
톡톡 나오는 잼있는 영화였다...(신라의 달밤이나...살인의 추억같은.. ^^)

더구나..주진모... 여전히 잘생겼다..(참고로 난 여친있는 남자-_-;)

여친도 가만히 있는데 주진모 정말 잘생겼다는 말을 연발..-_-;

김아중... 이 영화에서 오버스러운 연기..정말 잘한거 같다.. 어느분이 쓰신 글대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

그리고 이한휘씨...성동일씨 한마디로 "딱" 배역에 어울린다..최고의 캐스팅!

007 카지노 로얄...

꽤 긴 영화지만...나름대로 안지루하게 잘 만들었고..흠이 있다면 본드가 조금
평범하게 생겼다는거 -_-ㅋ 예전에 터미네이터2의 T1000을 떠올리게 했다 ㅎㅎ

하지만 눈빛 연기도 살아있고.. 액션도 잘 하고.. 오랜만에 잘만든 007 영화를 보는
듯 했다.. 여주인공은 데미무어 예전 모습을 보는 듯 했음..

크리스마스에 극장을 두 번이나 갔지만...두 영화 모두 괜찮아서 기분이 좋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