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코드 ... 졸음을 참고 힘들게 본 영화...

영화감상평

다빈치코드 ... 졸음을 참고 힘들게 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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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지루함이라면 뮌헨도 긴 상영시간에 오락성 위주의 영화가 아니어서 좀 지루한 면이 있었긴 했지만... 다빈치코드만큼 지루하진 않았다. 보고 난 느낌은 진짜 지루하고 나중에 DVD가 나온다면 불면증 치료용 DVD로 아주 손색이 없을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이렇게 얘기하면 혹자는 철저한 기독교 신봉자로 어떻게든 영화를 못보게하려는 불순함을 갖고 있는 넘이라고 볼지도 모르겠는데.. 뭐 어쨌거나 그건 그렇게보던 말던 댁의 자유니 뭐 나는 내가 하고픈 말을 써야겠다.

일단 이 영화는 모르고 봐도 좀 지루하고 재미없는데 하물며 더더더더더더군다나 이미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원작이란 스포일러를 다 알고 봤기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너무나도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다. 바로 전에 극장서 본 영화가 미션 임파셔블 3를 봤어서 그런지 스펙타클이나 오락성이 하늘과 땅 차이로 비교가 됐다.

이게 무슨 전 인류가 섬기는 최고의 종교를 가지고 파헤친 어찌보면 너무나도 진지하고 엄숙하고 무거운 주제라서 미션임파셔블 하고의 비교는 맞지 않는다고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본인은 다르다. 소설도 서스펜스.. 스릴.. 오락성을 바탕에 두고 치밀하고 주도면밀하게 쓰여졌다. 근데.. 이건 영화화 하기엔 오락적인 측면이 원작 자체가 턱없이 부족했다.

그나마 제일 충격 이슈거리가 바로 예수의 근원을 둘러싼것이었는데.. 이것도 사실 안본 사람조차도 ......... 다 알만한 그런 내용을 가지고 대작이란 옷을 입고 나오긴 했지만 그 이슈거리 빼놓고는 정작 영화적 재미는 빵점에 가까울 정도다.

어떤 평대로 로멘스도 없고.. 그렇다고 액션이 좀 있기나 하나.. 서스펜스 같은것도 없고... 하여튼 ㅈ나게 지루하다.

그래도 궁금증을 참기 힘든 사람들 나같은 사람은 기어이 극장 가서 보겠지만 역시 대부분 실망감을 안고 귀가할 것이다. 영화보고 나오는데 지루하다 재미없다 란 수군거림이 여기저기 들려왔던 영화는 요근래 다빈치코드가 유일한 영화였다.

마지막으로 감상기를 좀 정리해보자면

소설이 담고 있는 내용 자체가 뭐랄까 좀 쇼크적이고 여러 명화나 예술가가 교묘하게 묶여진 그런 포맷이 신선해서 인기를 좀 끈것 뿐이란게 이 영화가 고스란히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영화는 정말 충실하게 대부분 소설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재밌게 볼래야 볼만한 스펙타클성 재미 자체가 없는 원작이 더 큰 원인이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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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김대환  
다빈치코드 DVD보고 실컷 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