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츄~강츄~ 메트로폴리스

영화감상평

강츄~강츄~ 메트로폴리스

1 진성욱 4 1941 0
정말 강추합니다~ 단지 아쉬운건 지금 상영관이 엄따는거죠 ㅜㅜ 광주시 광주극장 하나인거 가틈..

이 영화는 일본 에니메이션입니다. 보통 일본에니 메니아들이 이 방면에 대한 박식함을 자랑거리로 삼고 글들을 많이 쓰시던데 저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아는거 별로 엄씁니다.
중학교때 드래곤볼을 시작으로 고등학교때 흔히 야애니라고 부르는 포르노성 만화를 거치고
근래에는 원령공주나 토토로등을 찾아보고 있거든요. 보통 일본애니를 모르는 사람들도 위에 제시한 부류의 만화들을 한두편은 보았을거라 생각합니다.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제가 부산 여행중에
잠시 피시방에 들르게 되었는데 영화나 한편 볼까하고 찾던중 이 영화가 눈에 띠더군요.
그른디... 광주극장!!!! 그거도 하루에 닥 한번 8시 40분.. ㅠㅠ 부산진에서 출발하는 12:25분 통일호 열차를 타고 광주로 가게 되었습니다. XXs놈가트죠? ^^;; 바로 그전날 색즉시공을 봤거든요.
눈 배려서 눈을 좀 정화시키고 싶었습니다. 도착시간 8시~ 택시타고 광주극장 가서 표 샀습니다.
표 파는 아가씨가 허걱~ 그러더만 감동이라 혀뜸니다. 믿기지가 않는 모양입니다. 그 큰 극장에 저 혼자였습니다. 정 가운데 앉아서 왠지 무섭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한거 같구 암튼..
매표소 아가씨는 재밌게 본거 같더군요. 같이 보자구 할라다 걍 밨습니다. 용기 별로 없음 ㅡ.ㅡ
귀여웠는데.....ㅋㅋ 재밌게 보세요~ 하면서 미소짓는 모습이..본론으로

영화 시작했습니다. 한 정당의 권력자가 지그라트라는 것을 만든다고 축제를 벌이더군요.
그림은 옛날 아톰이나 은하철도 999의 캐릭들을 옴겨논듯 했습니다. 그런데 뒤의 배경은 3D그래픽이어씁니다. 저 3D싫어합니다 느낌이 차갑거든요. 비인간적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주제가 주제이다 보니 3D와 2D의 조화가 절대 어색해 보이 지 안터군요.
인조인간과 그 로봇들때문에 자리를 잃어가는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니까요.
암튼 그 지그라트라는것의 완성엔 정당최고 권력자의 죽은 딸의 모습을 본따 만든 티마의 탄생이 필요했죠. 그런데 그에겐 양자(로크)가 하나 있었는데 그것을 매우 시기하죠 .
그래서 티마가 탄생하게 될 공장을 폭파시킵니다. 그 와중에 티마는 탄생하게 되죠.
그때 만난꼬마아이(캔이치)와 함께 티마는 추격을 당하게 됩니다. 이 영화의 주된 내용~~
결국은 둘다 잡히게 됩니다. 그래서 지그라트의 심장부에 티마가 서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클라이 막스입니다. 제발 가지말라고 하는 켄이치, 지그라트의 완성을 바라는 정당의 권력자 그 사이에서 갈등하던 티마는 자신이 로봇이라는 걸 알게 되고 분노합니다.
결국 심장부에 앉게 됩니다. 모든 무기와 로봇을 콘트롤 해서 인간을 말살하려 합니다.
캔이치는 그 의자에서 티마를 끌어내려 합니다. 티마가 의자에 앉는 순간부터 캔이치가 티마를 의자에서 끌어내고 결국 공중에서 떨어저 마지막을 맞이하는 티마~ 이 시간이 얼마나 될런지 한10분?
이 시간동안 영화는 완전히 극에 달합니다.  이 클라이막스 부분의 음악 영상 모든것이 완벽합니다.
그 긴박함이란 보지 않고는 모릅니다.

내용은 흔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내용만 보는것은 아니죠. 정말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보았으면 하는데. 개봉관이 엄따는게 참 아쉽네요~ 비디오라도 꼭 보시길...
빈지의 제왕보다 낳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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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G 장문희  
  이 영화..일본 이름난 애니매이터들이 모두 달려들어서 만든 작품이지요..주제나 구성에 일관성이 없고 너무 인과관계가 없는 전개는 아쉬운 작품. 그러나 그 영상미와 새로운 시도는 이작품이 분명 대작은 아니지만 걸작, 범작정도에 속한다는것을 말해줍니다. (무슨 만화영화 제작비가 100억이 넘는다냐!! ) 여기서 새로운 시도라는건 현재 제패니 애니메이션의 흐름에 맞서 복고풍의 인물들의 모습과 재즈풍의 음악,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기존의 할리우드 표의 24프래임을 썼다는거 정도일까요..ㅋㅋ 뭐..한번쯤 이런 애니 보실만 합니다. 단 화려한 액션씬이나 로봇대전등을 기대하신다면 이 영화가 너무너무너무 재미없으실듯..^^;
1 박종웅  
  막판의 씨지떡칠에다가 '아캔트스탑러빙유'까지 곁들이면  욕밖에 안나오지요.
1 뉴스동자  
  궁금한게 있는데 메트로폴리스를 광주극장에서 8시40분에 한번만 틀어준다는데
궁금해서요. 하루에 단한번 8시40분에 상영하는 이유가,..먼가요?
자막은 나오나요?  왜 단한번 상영을 할까..그리고 관객이 혼자라니..정말
광주엔 애니를 즐기는 이들이 없는걸까요 ..후후 어쨋던 극장에 혼자서 본다는건 색다른 경험이죠
1 진성욱  
  낮에는 반지의 제왕 2를 상영하더구만요~ 글고 마지막 타임에 메트로폴리스!
부산도 가봤는데 서울 제외하곤 그리 붐비지 안터군요. 서울이야 주말이면 어떤 영화든 혼자 보긴 힘들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