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13일의 금요일 3 (Friday The 13th Part 3: 3D)추억의 영화.

영화감상평

[감상평]13일의 금요일 3 (Friday The 13th Part 3: 3D)추억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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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Steve Miner

출연: Dana Kimmell, Paul Kratka, Richard Brooker
Anne Gaybis, Catherine Parks ...


이제 바야흐로 납량특집의 계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이때를 가장 좋아합니다. 장마가 시작되고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티비에서는 연일 귀신과 미스테리를 소재로 한 쇼프로그램과 납량특집영화를

편성하고 있죠. 이 계절에 딱 어울릴만한 영화가 있으니 바로

그 유명한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입니다.

물론 이 영화들을 전부 보셨겠지만 너무나 오래된 영화들이라 새로 본다면

첨 보는것 같은 기분을 느끼실수 있을것입니다. 새로 보든지 말든지 어짜피

줄거리는 똑같으니깐..뭐

이 13일의 금요일 4편은 작년에 고스트쉽을 연출한 스티브 마이너 감독이 만들었습니다. 이 감독도

공포영화를 많이 감독하기는 했지만 솔직히 연출력은 그렇게 뛰어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1편은 다 아시는대로 제이슨이 나오지 않죠. 2편부터 제이슨이 나와 3편에 이르러

비로소 현재의 제이슨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즉 과도기적 작품이라고 할수 있죠

크리스탈 호수에 놀러온 인물중에 하키 마스크로 장난 치는 쉐릴이라는 남자를 살해하고

얻은 하키 마스크를 쓰고 나머지 살인을 행합니다.(처음에는 얼굴에 봉지쓰고 나옴)

여기서의 제이슨은 괴물보다는

인간에 가깝습니다. 감독의 연출력 부재인거 같은데 어떨때는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로

사람의 머리를 손으로 찌부러트리는 힘을 보여주다가도 어떨때는 조그만 판자문 하나

부수지 못해 도끼로 몇번찍다가 손잡이를 돌려서 여는 어이없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또한 여 주인공의 삽 한대에 쓰러져서 지고마는 어이없는 모습을 보여주죠.

분명히 죽었다 살아난거 같기는 한데 다리에 식칼 한번 맞고난 후는 쩔뚝쩔뚝

걷는걸 보고는 저렇게 허약해서 어디 제이슨이 이번에 프레디랑 싸워서 과연

이길수 있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더군요(제이슨 vs 프레디). 영화를 만들 당시에

전편의 인기에 힘입어 대충 만든 영화이기에 엉성한 연출을 보여주고 있는거 같은데..

하지만 13일의 금요일 특유의 킥킥 킥킥 거리는 소리는 여전히 뭔가가 일어날 듯 하며

우리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제이슨이 나온다는 그 자체에 의미를 두고 감상하시고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서 밤잠을 설치실때 옛 추억을 생각하며

한번쯤 봐 두셔도 좋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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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찌찌뽕  
  이상하게 이영화는 질리지가 않더군요...
여름에 시원한 수박먹으면서 친구들또는 혼자보기 좋은 영화
1 hys  
  그렇죠. 여름철만 되면 본거지만 다시 빌려보는 분들이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