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프레디 대 제이슨(Freddy vs Jason)

영화감상평

[영화감상]프레디 대 제이슨(Freddy vs Jason)

1 바람돌이 2 2103 0
흐음~ 워낙 개인적으로 공포영화를 즐겨보다보니 이 영화까지 보게 되었다.
뭐~ 전형적인 대중형 공포영화물에 등장한 두 주인공(?)이기에 흥미를 유발한 것은 사실이지만, 좀 기대는 하지 않았다.
이런 류의 복합적인 유명인 두 명이 출현하는 영화치고 제대로 만들어진 영화를 보지 못했으니깐....
그래도 항상 사람들은 '혹시나'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본다. 물론 결말은 항상 '역시나'였지만,,,,
이 영화는 나에게 '역시나' 정도의 충족감밖에는 주지 못했다.
전형적인 유명인 두 명을 끌어들여 대충 만들어진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나에게 공포영화라는 장르를 알려주면서 영화로 이런 류의 내용도 나오며 '이것이 내 스타일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게 한 영화가 바로 '나이트메어'시리즈물이었다.
1편과 3편을 보았고,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시리즈물로 나오면서 3편까지 보고 만족한 영화는 '스타워즈'이후 두번째였다.
물론 어느 것이 먼저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나이트메어'시리즈는 나에게 만족감을 주었었기에 이번 영화에서도 '혹시나'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된 것.
순전히 프레디 때문이었지만,,,
내 관찰력부족인지는 모르겠지만, 1편과 3편에서는 프레디의 본 얼굴(?)은 못 본 것 같은데, 이번 편에서는 잠시 보였다. 뭐~ 별로 보이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긴했다.
제이슨은 솔직히 내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는 아니었다.
근데 제이슨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13일의 금요일'에 등장하는 괴물(?) 아니었는지?
어찌됐든 제이슨은 나에게 공포영화로써 뇌리에 기억된 것이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살인마로써만 기억되어 있을 뿐이었다. 공포스러움보다는 잔인한 살인마(?)정도로써.....
제이슨이 등장한 영화는 딱 1편을 본 것 같은데 몇번째 시리즈였는지도 잘 모르겠다.
좀 편파적이긴 하지만 그렇게 나에겐 프레디에 더 점수를 주고 싶은 인물이다.
'악몽'이라는 건 누구나 꿀 수 있는 것이고, 나에게 어린 시절 너무나 가까이 있었던 것이었기에 더욱 가슴 졸이며 본 것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영화가 아름다울 수 있는 건 아마도 이런 주변의 일들에 대한 내 상상과 영화가 만들어주는 특이한 설정에 공감하면서 보는 것 그것이 절대만족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를 한번 생각해봤다.
왠지 좀 심각해졌지만,,,
영화가 왠지 뜨뜨미지근한 느낌을 받았다. ㅎㅎㅎㅎ
표현이 좀 어색하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단어를 찾다보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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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박신우  
  전 프레디 vs 제이슨은 공포영화라기 보다는 코믹영화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동생이랑 보면서 웃음 끈길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다른 분들도 코믹영화 한편본다고 생각하실면 될듯...

  저역시 윗분에 공감하는게.. 프레디라는 인물은 상상력을 가미시켜 공포를 느끼게 하는.. 신빙성있는 인물로 생각합니다. (상상의 나래에서)  그치만 제이슨은  신빙성이 전혀 없는 인물로 말되안돼는 인간입니다. 아니, 우주인이라고 해야할까요? 
  제이슨x에선 우주에서도 살아남으니까요..

모, 악당들의 카리스마를 생각한다면 많이 실망하실듯 합니다.
1 글세  
  위분말씀대로 웃김..(좀 잔인하지만)  마지막장면. 진짜 프레디 귀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