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감이 있지만 파이트 클럽을 보고

영화감상평

늦은 감이 있지만 파이트 클럽을 보고

1 김형주 3 1954 0
보고 난 후에도 이해가지 않는 부분이 많이 남는 영화입니다.

아무런 낙없이.. 회사에서 일하고 월급 받아 밥먹고 일하고 스트레스 받고 잠 못자고...

이러한 일상이 지속 되다 주인공은 정신적으로 일탈을 꿈꾼다.....

그러다 그 일탈은 정신세계의 황폐화를 가져오고 이중 인격으로 실체가 드러난다.

나안의 또 다른 나.. 초반부에는 브래드 피트는 또다른 인물인줄 알았지만.......

후반부의 반전으로 정신적인 일탈에서 깨어난 주인공은 나안의 또 다른 나인 더든과 싸워

마침내 승리한다. 참 의문이 많은 영화네요..

무엇을 표현하려 한건지는 대략 감정도가 오는 영화군요,,,,,,

처음 이영화를 받을때는 싸움이 주가 되는 액션 스릴러 정도로 생각했는데........

대단한 영화네요.... 지금 이글을 보고 있는 당신 또는 이글을 쓰는 나 조차도 정신적인 갈망에

이끌려 또다른 나를 만들어 나의 욕망을 채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해로서 정신적인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 참으로 난해한 영화네요,,,

그리고 의문점이 있는데 더든을 없애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였는데..... 왜 더든만 죽고 실체는

죽지 않은 것인지...... 그리고 건물이 폭파 될때 그것은 현실인지 정신 세계에서의 일인지.....

모호한 영화..................................... 이 영화가 출시된지 꽤 되었으니

스포일러라고 딴지 거는 사람은 없을듯,,,,,, 저의 질문에 답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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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hanson  
  모호하죠? 저도 모호함. 싸우는 클럽 만드는 얘기? 이런 정도 사전지식만 가지고 영화봤는데, 헐, 끝까지 보고나니 아주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속은 듯한 느낌.. 사전지식없이 영화 본 사람 치고, 노튼과 피트가 비행기에서 첨 만나는 장면에서 이 두 사람이 별개의 인간이라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한 사람이 있을까? 저 사실에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는 건 영화 속에서 비행기타고 가는 장면에서 저게 과연 비행기맞나? 자동차타고가는 장면에서 저거 자동차맞나? 이런 기본적인 사실에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는 사실과 다를게 없다고 보여요(-_-;) 상당히 황당하지..
1 hanson  
  그니까 이런 영화는 그냥 당연한 사리법칙, 논리법칙에 따라 줄거리 따라가면서 내용파악하려는 저같은 보통관객에게는 그 기본적인 전제를 허물어 버리는 영화로서 황담감을 줍니다. 보고 나서 이 영화와 아주 흡사한 느낌을 주는 영화가 하나 딱 생각나네요. ---> 멀홀랜드 드라이브. 이런 풍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멀홀랜드드라이브도 한번 봐보시길.
1 이상협  
  글쎄요...
이 영화는 제가 보기엔 자아에 관한 영화인것 같습니다.
일종의 자아 찾기 라고나 할까요..
진정한 자아를 찾는 방법중에 자신과의 싸움이라고나 할까요..
주인공은 여태껏 사회에 길들여져 온 자신이 실증이 났던거죠..
그래서, 자신과 반대되는 다른 자아를 갈망했던 것 같아요...
그러나 그 또다른 자아가 표출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거죠..
즉, 감당하기가 어려웠다고 해야할까....
어쨌거나 주인공은 또다른 자아를 감당하기 위해서 노력했고, 그 노력의 종말이 자살이 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러한 한 개인의 노력이 얼마나 이 사회에 큰 영향을 줄수있는지를 표현하기 위해서 마지막의 세계적인 대 재앙이 실현됐다고 봐 지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