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미학의 극치..."영웅"

영화감상평

동양미학의 극치..."영웅"

1 김판판 14 1709 4

영화가 주는 원초적기능....영상과 음향

개인적으로 "영웅"은 굉장한 오락영화라 생각 됩니다.


주인공들의 무게있는 연기는 화려해서 오히려 가벼워보이는(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다른 무협영화들과 달리 굉장히 차분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특히나 Red 에피소드의 장만옥의 카리스마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양조위를 찌르는 장면에서...머랄까 이중적인 사랑에 느낌을 주더군요.


이런 느낌은 각 에피소드의 색...으로 반복되는 스토리지만

다양하고 오묘하기까지한 느낌으로 전달됩니다.

색의 남발이라 하기엔 대사로 짜여진 영화가 아닌 영상으로

에피소드의 느낌을 잘 전달해주는듯 하더군요
('색채심리'라는 책을 겉장만 보고 덮은게 후회스럽습니다.)

흑백TV 장면을 컬러로 볼때 느낌이 다르듯

원색으로 다양한 느낌을 전달하고...훌륭한 장면까지....


한장면 한장면 정지화면으로 캡쳐하면 작품사진 같을 이 영화의 장면중

저는 호수위 대결씬은 잊고 싶지않을 만큼 인상적이였습니다.

정적인 호수위 화려한 검술.....뿌연안개,산

와우~ 너무 아름답더군요.



눈과 귀로 보았던 영화 "영웅"

많은얘기를 적고 싶었지만...

역시나 이런 글로는 힘드네요.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처럼 이 영화를 좋게 안보신듯 합니다만

전 ★★★★☆의 별점을 줍니다.



ps.정치적주제 얘기도 나오는데요.....저는 장면들때문인지 그런 생각에 여유가 없더군요.
    다른분들 글보니 그런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전 게시판 알바 아니랍니다.  '김판판' 검색하시면 몇개 있거든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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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1 외기러기  
  저두 영웅 뭐라 말할순 없지만 좋은느낌이었는데.. 판판님 쓰신 글 보니 비슷한 느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전 나름대로 잼있게 봤는데 게시판에 악평이 많은걸 보면 역시 기대가 컸던 탓이겠죠..
1 한승훈  
  동양의 미학은...취화선이 더 가깝지 않나요? ^ ^a 영웅...에서 색은 너무.^ ^ 에피소드별로 주연들의 옷색깔에 가장 잘 사용된게 아닐지...어쨋든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임에는 틀림없습니다.
1 서남준  
  그...양조위와 이연걸이 물방울 야구(?)를 벌이던 그 곳..경치 진짜 죽이더구만요..
1 서남준  
  마치 한폭의 산수화 같은..크어어~~
1 가고일  
  흠, 게시판 알바라니, 무슨 말씀을 그렇게..
1 김판판  
  신범도님 저는 다만 "영웅"을 보았던 주된 관점...화면구성과 그 느낌의 감상을 썼을 뿐입니다. 이렇게 이해해 주십시오.
님과 같이 스토리상의 사상...이런부분은 생각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지금 그부분을 생각하며 "영웅"을 되씹어도 ...저의 별점은 그대로입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극적 재미, 영화적 재미란게 무엇인지...물론 영화상의 내포된 사상이나 사고의 방식이 본인과 같아야만 좋은 점수는 아닐것이구요. 시간되시면 님이 좋았던 영화 감상평 올려주세요.
저 게시판 알바 아님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김판판' 검색하시고...계속검색을 눌러보세요. 오래전에 썻던 몇개 있답니다. 읽어봐 주시면 고맙구요.
1 하지은  
  굳이 중국 영화를 보면서 중국인의 대륙적인 사고방식 따위를 운운하는 이유가 무었입니까?.신범도 씨..영화 감상평이라는데 개인적 기호에 따라 다른것을 자신의 좁은 안목에 어긋난다..해서 작성자를 게시판 알바쯤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은 또 무었입니까?
1 박수진  
  영웅은 확실히 시각적으로 볼만했습니다. ㅇ.ㅇ ;; 근데 왜 끝나고 아쉬움이
남았는지 .. 음.. 좀더 뭔가를 원해서 그런건지도..
1 신범도  
  이제서야 리플 달린거 봤네여..  흠... 우선 제가 김판판님을 게시판 알바로 생각했던 이유는 제목세서 동양미학의 극치라는 눈에 보이는 제목을 집어넣으시고 글내용에서는 전혀 무엇이 동양 미학인지 설명이 없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님이 영웅 추천성 글을 올리신 시점이 영웅이라는 영화에 대해서 안좋을 평들로 게시판에 올라오던 중이라는것도 주효하게 작용했구요..
저의 억측이 지나쳤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볼때는 무엇인가 좀 이상합니다.

그리고 전 이영화에서 느껴진다는 동양미학의 극치 전혀 모르겠음 님이 설명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가 극적 재미라던가 영화적 재미가 결여된 영화라고 했던 이유는...
각각의 애피소드의 스토리들이 연결되면서 반전을 거듭하지만 그것을 전혀 부각시키지 못했다는데 있습니다.
관객을 배려했다면 적적히 관객이 쉬는 타임이나 긴장감을 가지게하는 호흡들을 맞쳐주어야 했을텐데 이런점을 거의 찾아볼수 없다는것이 개인적인 불만이고 영웅을 재미없게 보셨다는 분들의 느낌일 것입니다.
1 김판판  
  신범도님 제가 '동양미학의 극치' 이것을 설명해야 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제글은 추천성 글이 아니며 설득,설명하는 글도 아닙니다.
영화를 보고 좋게 평가한것 뿐입니다. 좋은 영화 다른 분들과 같이 보면좋지만...것보다는 영화를 보고 좋았던 감상을 쓰겠다는 마음이 더컸습니다. 자기만족에서 하는일들 아닙니까?
글재주가 없어 표현이 부족했고..약간의 과장도 있었지만..그렇다 하더라도 제가 설명해야 할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님이 별거 아니게 보았지만...제 수준에서는 좋았다고 말하고 것.
'이렇게 본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되는것 같은데요.
누군가에게 이 영화를 설명하고자, 제 감상이 맞다 강요 하고자 쓴게 아닌 글이며
님은 님이 보신대로의 '영웅'이 그 감상이고 저역시나 제가 본대로의 감상입니다.
님과 저는 자라온 환경도 달랐고, 모든게 다릅니다. 님과 저의 관계뿐만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 관계가 그러합니다. 저마다 개성이 있는것이 아닙니까?
이런 부분을 인정하지 않고 살고 계시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1 김판판  
  에구...신범도님 저와 제 파트너가 이 영화를 보고 극장을 나올때 "그거 너무멋있었다","굉장했어"하며 수다를 얼마나 떨었는지 모릅니다. 그런 기분으로 집에 달려오자 마자 감상을 올렸습니다. 그때 그런 기분을 표현할 적당한 단어중 가장 가까운 단어라고 제목에 선택했는데....님의 얘길 들어보니 충분이 이해가 갑니다. 경솔했던것 같기도 하구요. 꽃을 보는데 한명은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꽃이군" 다른한명은
"이런 잡초" 이렇게 볼수 있다 생각합니다. 극과극 같지만 어찌보면 사소한 차이가 아닐까요? 다만 님이 말씀하셨듯 모자라지만 심사숙고해서 올린 글이 게시판 알바라고 말씀하시기에 조금 섭섭했을 뿐입니다. 게시판 알바의 글이라는 것이 일방적이고 지나치게 과장된 글이 대부분이라....제 글, 제 생각이 진심이 아닌 거짓으로 왜곡당하는듯 했거든요. 아무튼 리플을 달며 님의 생각도 공감을 하면서 적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기분상하게 해드렸다면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
1 유성룡  
  김판판님이 뭘 잘못했는지 ...??? 그냥 자기생각을 쓴것뿐인듯한데요.
동양미학의 극치라고 하던 결정판 이라고하던 자기맘 아닌가요 ? 여기가 뭐 그리
대단한곳이라고 그냥 편하게 자기느낌 쓰면 되고 글 읽고 맘에 안들면 그냥 마우스클릭한번 하면되는거 아닌감...흠....

<참고로 저도 이영화 재미없게 본 사람입니다. 뒤쪽에 가면 제가 쓴글 있슴다.>
1 신범도  
  김판판님이 사과하실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저 자신이 님을 알바로 의심한 점을 사과 드려야 하는것이구요..
요즘 저 자신이 영화 불감증에 빠져 허우적 대다가 괜한곳에 신경을 쓰게 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룡씨 말대로 이곳이 모 대단한 곳도 아니며 저 자신도 초라한 사람일 뿐이니 맘속에 삭혀두지 마시길 바랍니다.
1 머루  
  하하하하.....
신범도씨......우습군요.
그런식으로 타인을 비하해서 오프라인상에서의 자신의 초라한 본모습을 온라인상에서나마 부풀려 자아만족에 빠지고싶어 안달하는 모습이 역력하네요....
괜한 시비는 제 3자의 괜한 반감만을 살뿐이고 또 괜한 악연만을 만들뿐입니다.
마지막댓글.....자기겸손을 가장한 자기자신의 존재감을 극대화시키는 모습은 흡사
자기연민에 빠진 나약한 한 인간의 모습을 보는듯합니다.

그리고.....영웅......
영웅뿐만이 아닌 모든 영화는 보는이의 주관적 견해해서 시작해 주관적감상으로 끝나것이 정석입니다.세상은 자신을 위해 존재하지않고 또 자신을 중심으로 돌지 않습니다.자신이 세상에 맞춰 살아가는거죠....
언젠가 깨달을 때가 되면 깨달을 일일 테지만.......
그 언젠가가 좀 더 앞당겨졌으면하는 노파심에 몇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