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쉬 페이션트 이후 저를 울린 우리영화 [선물]

영화감상평

잉글리쉬 페이션트 이후 저를 울린 우리영화 [선물]

1 홍성훈 1 4927 3
집에서 선물을 컴퓨터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보기전에도 여러번 슬프다는 소식을 들었긴 들었지만.. 예전에 약속이나 편지와 같은 억지울음 자아내려하는 그런 영화가 아닐까 하는 기대를 조금 다운 시키고 가만히 앉아서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너무너무 슬퍼서 그만 휴지까지 꺼내서 닦게 만들더군요...그리곤 감정이 북 받쳐서....한참동안 정지화면으로 이영애의 마지막 싸늘히 식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얼마나....

자기 남편의 미래를 위해 더 나은 웃음을 위해 아프다는 한 마디 하지않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편의 모습을 더욱 가까이서 보기 위해... 방송국을 찾아가서 그를 바라보는 이영애님의 모습....

손수건을 불끈 쥐면서도 마지막 기력을 다해 그를 눈 안에 담아두려 했던 이영애님 이것이 바로 진정한 사랑이라고 느꼈습니다. 마지막 죽는순간 까지도 그를 눈에 담아두고 잊지않으려는 그리고 영원토록 기억하려는 이영애...........

부인의 아픔을 알고 난후 식탁에서 밥을 먹으면서 이영애님이 하는말 밖에서도 밥 잘 챙겨먹고 잠은 꼭 집에 와서 자고 ..... 이렇게 이별을 준비하는 말.... 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나려하는군요..

제가 남자이긴 하지만... 정말 훌쩍훌쩍도 아니고 펑펑 울었답니다. 다른분들이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지만..제 감정에 충실하고 싶거든요.... 오래된 영화이기도 한 [선물]

제목의 선물은 바로....남편이었습니다. 남편을 국민학교때부터 좋아하고 사랑하다가 결혼 까지 하게 된 둘..... 반대에 부딪쳤지만 끝까지 결혼에 성공한 그 둘...
어려운환경과 힘든 일 때문에 서로 조금은 다르게 사랑 표현을 하지만...그들은 서로 느끼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일까요...?

여러분...저도 이런 사랑을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 사랑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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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G 김나리  
선물 내용은 그다지 볼 건 없었지만 연기자의 연기력은 수준급이었져..특히 이영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