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자막편을 봤는데.,.. 전편에 비해 크게 더 재밌거나 또는 감동이 있거나 하지는 않고 후속편으로서 그냥저냥 볼만한 수준이었던 같네요. 그래도 1편보다 더 아쉬었던점은 스토리의 치밀함이나 전개방식이 전편처럼 완성도가 있지 못하고 중간중간 너무 이벤트적인 씬이 많았다고 할까요. 주욱 보다가도 쌩뚱맞게 끊기고 이어져서 전개되는 점이 각 팀별로 각 스토리보드를 주고 나중에 규합한 티가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좀 그런 면이 있네요.
그리고 지나친 의인화라고 할까.. 이런게 좀 옥의 티라고 생각되네요. 아무리 애니 속의 동물이라 해도 사회성까지 지나치게 의인화한건 좀 보기 부담스럽군요.

그거외엔 무난하게 볼만하긴 하지만 CG 물의 특성... 다시 말해 캐릭터 재사용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잇점을 이용... 얼치기 또 3편, 4편은 안내놨으면 하네요. 물론 제작사들은 들은 척도 안하겠지만...

그리고 끝으로 요즘 아이들 키우는 부모님들... 애들 데리고 극장 가는건 좋은데... 애들 앞좌석 차는 행위는 스스로들 알아서 자제시켜주세요. 사실 애들이 뭘 알겠어요. 학교에서도 공중도덕이란 것에 대해 쥐꼬리만큼이라도 배우긴 하겠지만... 그게 몸에 자의식이 배여서 깨우쳐질려면 청소년기가 되서도 힘든건데... 이런건 다 부모가 책임의식을 가져야합니다. 어린애들 데리고 극장 가는 부모님들은 극장예절을 스스로가 인지해서 남에게 피해가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