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 영화 보면서 잔혹함이니 정말 재수 없는 인간들의 결합이라는 그런 생각보다는
우리 사회의 꼬이고 꼬인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더라구요.
모두 희생자라는 느낌이랄까?
기득권이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 모두들 우리들의 모습들인거 같더군요.
결국 송강호 까지 죽어가는 모습은 우리 사회의 좀더 많은 변화를 바라는 그런 바램 같더라구요.
물론 상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영화 끝나고 씁쓸함을 지울수가 없더군요.
박찬욱 감독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전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나왔다는거 자체가 좋은 현상 같아요.
조폭 영화가 주를 이룬다 어쩐다 하지만 우리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듯
영화 감독도 많고 또한 새로 생겨나고 ....
자본이 많은 부분을 지배하지만 그래도 작가주의내지는 감독의 개인성향이
영화속에 들어간다고 믿습니다.
주류가 있으면 비주류가 있듯이 다양한 영화의 생성은 우리 영화의
밝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