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 (Tokyo Tower, 2007)

영화감상평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 (Tokyo Tower, 2007)

1 누룽지™ 2 2915 2
연기파 배우, 오다기리 죠가 나온다해서 봤습니다.

주인공의 이야기가 꾸밈없이, 영화는 흘러갑니다.

영화가 지루했습니다. 지루하고 또 지루하고... 너무 현실적인 영화여서 지루하다가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서서히 마음속 깊이 아픔이 스며들더군요. 보통, 일반적인 영화라면 무슨 감동을 주기위해 커다란 사건을 배치하지만, 이영화는 그런게 없습니다. 지루하게 보다가 점 점 마음속 깊이 서서히 짙은 아픔을 느끼게해주는 영화더군요.

자신의 전 재산은, 아들의 '대○ ○업○' 이라는 대목에서 울컥하더군요. 영화를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뭐 저런 놈이 다있나' 싶을 정도의 인간이었지만, 자신의 ○○이기에... 믿고 또 믿고... 그리고, 그 믿음을 끝내 저버리지않은 ○○.

영화 포스터속의 '나의 첫사랑 그리고 마지막 사랑, 어머니...' 라는 글귀가 참 잘 어울리는 영화였습니다. 모든 자식들에게 어머니란 존재는 그런 것이겠죠...

처음에 굉장히 지루해서 그만 볼까하다가 끝까지 봤는데요, 보고난 후에는, 오랫만에 꾸밈없고 가식없는 좋은 영화 본 듯하여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평점을 매기자면

★ 10개 만점에
★★★★★★★★★★ , 10점, 만점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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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누룽지™  
  이 영화 보고나면 웬지 'G.O.D'의 '어머니께'라는 노래가 생각나더군요. 노래 가사랑 영화 내용이랑 전혀 다르지만, 웬지 생각나더군요...
1 이경훈  
저도 오랜만에 영화보고 눈물흘려봤음...역시 어머니의 사랑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