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과 류승범의 콤비라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기대를 일으켰던 영화인 사생결단을 오늘 보고 왔습니다.

군대 입대를 앞두고 혼자서 가벼운 마음으로 보고 왔습니다.


뽕쟁이(마약판매상)과 미치광이 형사의 협작으로 거물을 체포한다는 상당히 느와르하고 제가 좋아하는 스토리.. 거기에 멋짐 두배우가 나오는 기대할수 밖에 없었지만.

결과는 상당히..아주 상당히 아쉽습니다.

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이 긴장감이 거의 없다시피 영화가 진행됩니다.
영화라는게 내용에 흐름이 점점 긴장이 고조되면서 클라이막스가 있어야 하지만.
이 영화는 그게 없습니다. 뭔가 사건이 터질듯 하지만 .. 그냥 무난하게 스토리가 넘어가 버립니다.

소재는 상당히 좋았다고 하지만 스토리를 엮어가는거에 대해서 감독의 실력이 상당히 부족하독 느꼈습니다. 느와라는 장르에서 기본적으로 나와주는 흥미로운 패턴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여럿 노력을 한것이 보이지만 .. 서로서로 재미로의 연관이 안 됩니다.

그리고 이영화의 부족한것이 하나만 더 있다면 멋진 조연배우가 없다는 겁니다.
너무 주연배우의 연기가 돋보여서 그런건지 몰라도. 다른 조연배우들이 보여줘야할 느낌들이 너무 다른 영화에 비해서 부족합니다.

"야수"에서 두 주연보다 조연이 돋보였던것에 비해서 사생결단에서는 조연들이 너무 느낌이 부족하다고 말고는 할 말이 없더군요 .

황정민과 류승범 콤비의 연기가 아주 좋았는데..........
좋은 소재였다고 생각했는데..영화는 재미가 없고 소재가 아깝다고 생각됩니다.


입대로 13일남았고. 내일은 조조로 바로 미션임파서블3나 혼자서 보러 가야겠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 5개 만점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