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때아닌 장마 분위기로 우울한 사람들이 주위에 많습니다.
물론 저도 약간 그렇지요..
그 와중에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기분이 더 다운되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밤이 주된 배경)와 느린 이야기 속도, 다소 무거운 소재(자폐적인 삶, 원조교제..) 등으로 인해서
보는 사람의 기분마저도 가라앉게 만든는 것 같네요...

두 사람의 상처를 서로 치유할 것이라는 암시를 내리며 끝나긴 하지만 기분을 끌어올리기엔 미흡하다.

요즘 같이 우울한 날 이런 영화는 삼가하시는 게 좋을 듯 싶으네요...

한가지 특이할 만한 것은... 두 주인공의 '거짓말 게임'...

평가 : ★★

자구아르의 영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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