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A - 우리에게 다가오는 또 하나의 감동

영화감상평

NANA - 우리에게 다가오는 또 하나의 감동

1 미르누리 7 401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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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와 아이 최고의 히트작인 NANA의 국내 개봉이 내일로 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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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스트(블랙스톤 - 국내 만화책을 따릅니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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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네스(트랩네스트 - 이역시 국내 만화책을 따릅니다)

의 멋진 모습을 스트린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었던 NANA의 극장상영회에 어제 다녀왔습니다.

야자와 아이의 작품중 가장 멋진 스토리와 가장 멋진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 NANA는 일본에서만 이미 3000만부 이상을 판매한

대 히트작입니다.

국내에도 현재 14권까지 출판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에 개봉된 일본 영화들은 그다지 큰 흥행을

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중 하나는 바로 사전 지식없이 바로

극장판을 개봉해서 그랬을 꺼라 생각 합니다.

하지만 NANA는 이미 어느 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기에

과연 어느정도의 흥행을 보여 줄 것인가가 기대되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 증거로 어제 시사회는 평소 보다 여자분들의 분포가 훨씬

많았습니다.

물론 남자 분들도 오셨지만 역시 NANA가 여성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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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시작은 원작과 비슷하게 시작 합니다.

두 나나의 만남과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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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팬이라면 과연 등장하는 캐릭터 들이 얼마나 닮았을까

하는점이 아닐까싶은데 가장 닮은 것은 나나(오사키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야스도 어느정도 닮긴 했지만 빛나는 머리라 다른 캐릭터 보다는

쉬웠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역시 나나가 가장 닮은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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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고마츠 나나-나나가 지어준 별명)는 왠지 원작하곤 조금

달라 보이지만 연기력으로 충분히 커버 하고 있는듯 하구요

하치의 옛남자 친구야 닮든지 말던지(퍼억)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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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팬들의 입장에서 또 기대되는 점은 바로 두 그룹의 노래가

어떻게 영화에서 표현되느냐일것입니다.

이점에서는 아쉽게도 많은 노래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 없지만 나온 노래들 만으로도

팬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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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역을 맞은 나카시마 미카는 외모는 물론 극중 인물의 성격에

노래까지 1석 3조의 캐스팅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시골에서 각장의 꿈을 가지고 상경한 나나와 하치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나나와 달리

되는 대로 사는듯이 보이는 하치를 보면서

제 자신의 모습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저보다 몇살은 어린대도 불구 하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 가는 나나를 보면서 단순한 영화라고 생각 할순

없었습니다.

음악을 한다는 것은 무척 멋있어 보이지만 그 속에 숨겨진

그들의 노력과 남들은 알 수 없는 아품까지...

영화 NANA는 원작의 팬들에게 또 하나의 NANA로 다가설

것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영화는 원작의 초반 부분을 다루고 있기에 트라네스의 출연

분량이 적고 노래가 많이 나오진 않지만(이건 단순히 영화에

나온 노래들이 너무 멋지기 때문입니다.)

조심스럽게 국내 개봉된 일본 영화중에 가장큰 흥행을 하지

않을까 점쳐 봅니다.

영화는 대략 2시간 정도의 상영 시간을 갖는데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무척이나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원작의 팬으로서 작품을 망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었는데 그 우려를 말끔히 날려준 작품이라고

생각 합니다.

일본에선 이미 후속작의 제작이 결정될 정도로 흥행을 거둔 NANA

일본 영화라는 편견을 제쳐두고 한번쁨 보러가도 좋을 작품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야자와 아이의 멋진 캐릭터들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과

그들이 부르는 멋진 노래

(이건 원작에선 느낄수 없는 영화만의 장점이죠)

를 듣고 있다 보면 2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갈것입니다.



PS : 개인적으로 레이라가 너무 적게 나와서 아쉽습니다.

레이라가 극중부른 Endless Story는 너무 너무 멋졌습니다.

출연량에선 나나에 뒤질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음악에선

레이라의 완승이 아닐까 싶네요.

나나양 다음편에선 좀더 멋진 노래를 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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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1 이상익  
우리나라에 개봉된 일본영화...가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것은
사전지식이나 이런게 아닙니다... 배급력이죠... 이게 가장 큰것이고
다른 하나는... 재미가 없다라는 겁니다
물론... 한국사람들이 보기에 재미없다라는 말이 더 정확한것이지 모르겠네요...
제가 한국사람 모두를 대변하는 것처럼 들려서...
암튼...아시다싶이 애니를 빼고는 한국에 가장 성공한 영화는 러브레터죠
작품 또한 훌륭했고... 한국과 정서적인 면도 비슷하고...
전 이보다 더 나은 일본영화가 나오기는 힘들거라고 여겨집니다...
러브레터는 배급력도 엄청 좋았습니다...
일본에서와 비슷한 흥행스코어? 아님 좀 더 나은 흥행스코어를 기록할 정도였지요
이런 잼난 영화도 일본자국내에서 배급력이 약했기때문에... 대흥행을 기대할 수 없어요

그리고 영화가 재미있음에도 불구하고 배급력의 한계를 느낀 영화들이 많습니다
비밀이라든지... 조제, 호랑이...라든지..
제가 가장 아쉬워하는 영화는 조제 호랑이군요
정말... 괜찮은 영화인데,,, 전국개봉 10개스크린도 확보하지 못하고...
그때 정말 "스크린쿼터"라는 제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본 계기였습니다
뭐 조제 호랑이야 일본에서도 작은 배급력으로 아쉬워 했지만...

그리고 님이 생각하신 나나에 대한 인지도는 크지 않습니다
그게 크다면...
춤추는 대수사선이라든지
냉정과 열정사이 등의 영화가 한국에서 인지도가 더욱 높게 형성되었죠
냉정과 열정사이는 망했죠... 서울 10만 조금 넘었다더군요
냉정과 열정... 책으로 성공했고... 배우들도 나나보다 훨씬 인지도 높은 배우였습니다만...
그리고... 더욱 중요한것은 "나나" 또한 배급력에 있어 타 일본영화와 오십보백보군요
나나 서울 30만만 나와도 대!!! 성공입니다...
나나를 재밌는 영화라고 치고... 전 서울 15만을 조심스레 점쳐봅니다

전 나나라는 영화... 10점에 7점정도... 그냥 무난하더군요... 재밌지도 지루하지도 않은...
1 바람  
나나 소스가 틀린가요? 화질차이가,,,
1  
나나 역시 성공하기 힘든 영화로 사로됌.. 먼저 인터넷에 떠구..글쿠 그렇게 잼있지가 안으며..
고로 별로 흥행못할듯 사로담.. 호제나 냉정은 정말 잼있는 영화 였는데.. 특히 호제...........
뭐라 말할수 없는 감동의 영화 였는데...............ㅡㅡ
1 미르누리  
이상익님 답글을 달기전에 한가지 집고 넘어 가고자 합니다. 님이라는 글자는 ~님 이라고 붙여 쓰는 것이지 그렇게 따로 쓰는게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높입말도 아니고 어정쩡한 단어가 되어 버리는 것이고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달랑 님만 같다 붙이는것은 말이죠. 나나가 적어도 춤추는 대수사선이나 냉정과 열정사이보다는 인지도가 크다고 생각 합니다. 춤추는 대수사선을 과연 여자 분들이 얼마나 알런지... 적어도 나나를 더 많이 알고계실거라 생각 하구요. 냉정과 열정사이도 좋은 작품 이지만 요새 사람들이 책을 잘 읽지 않는 다는 점을 생각해 볼때 적어도 나나라는 만화책을 읽어본 여성분과 냉정과 열정사이를 읽어본 여성분중에 나나를 읽어 보신 분이 더 많으리란 생각에서 그리 쓴 것입니다.
1 미르누리  
신님 인터넷에 떴다구 다 망하란 법은 없겠지요. 개인적으로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제맛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사회장의 분위기는 무척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재밌게 보셨습니다. 같이 웃고 같이 공감 하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원작을 본 팬 입장이라 그런지 전 무척 재밌었구요. 꼭 흥행해서 후속편이 국내에서 개봉 하길 바라는 마음 입니다.
그리고 혹시 호제가 아니라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말씀 하시는것 아닌지요.. 그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좋은 영화라는 말을 들었고 DVD 나온후 재개봉 했단 말도 들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보고 싶네요.
1 도깨비  
"하치의 옛남자 친구야 닮든지 말던지(퍼억) 입니다 ^-^" (퍼억)을 굳이 넣어서 쓰실 필요가 있었나 싶군요. 그냥 딴죽걸어 봅니다.
1 이상익  
미르누리/높입말->높임말 ,,,

님이란 말은 높임말이 맞습니다! 붙여쓰여지면 좋겠으나 그렇다고 해서 님이란 말이 높임말이 아니라는 것은 어불성설에 가깝죠! 님아~ 라는 이상형태로 쓰여지지 않는다면 분명히 님이란 말은 높임말이 맞답니다! 물론, XXX님 이렇게 붙여사용하는 것은 더욱 존경의 의미가 강한만큼 님이란 말이 기분나쁘게 들렸다면 다음부터 님을 호칭할 일이 있다면 미르누리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기분나쁜건 나쁜거죠!
그리고 인지도의 문제는...
저둘의 영화에 비해 나나의 인지도는 낮은게 사실입니다!
만화책이나 소설책이라는 것을 떠나 영화에 대한 인지도는 비교할것이 못된다고 보여집니다
한국에서의 관심도와 배급에 있어 차이가 있죠... 배우들도 그렇고요...
나나가 일본과 기타 아시아에서 성공을 거둔과는 별개로 한국에서
인지도가 냉정과 열정사이가 한국에 상륙한 분위기랑 많이 틀립니다
개봉관만 봐도 알 수 있지요
냉정과 열정사이는 일본영화중에서는 그래도 개봉관수가 꽤나 되었을겁니다
30개가 넘었지요... 나나는 몇개의 개봉관에서 상영할까요?
오늘이 개봉인데... 대략 둘러본 결과... 그다지 개봉관은 많지 않네요
뭐.. 관객이 많이 몰리고 그렇다면 점점 확대하겠지만... 한개가 있지요
아마도 미르누리님이 생각하시는 흥행스코어랑 많이 차이가 있을겁니다

제가 처음 댓글을 단 이유가
"조심스럽게 국내 개봉된 일본 영화중에 가장큰 흥행을 하지
않을까 점쳐 봅니다." 라는 미르누리님의 발언이 너무 기대를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에
달았습니다...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 그리고 인지도 얘기도 그렇고요

일본영화는 한국에서 변수가 많습니다... 다른 홍콩이나 태국등과 달리... 적개심...
영화는 영화로써만 봐야되는것인데... 실상은 그렇지가 않죠

제가 나나를 재미없게 본 것도 아니고 나나라는 영화에 안좋은 추억이 있는 것도
아니라... 안티성 댓글이 아닙니다만...

그리고 인지도 문제는 미르누리님의 생각에 나나가 낫다라는 생각을 가지시면
그것으로 넘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