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데드버드(Dead Birds)

영화감상평

[영화감상]데드버드(Dead Birds)

1 바람돌이 0 2972 0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알수가 없다.
도대체 뭘 말하려는 것인지 알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나의 머리를 쭈볏 서게 만드는 묘한 공포의 매력을 가진 영화다.
영화내내 등장하는 알 수 없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을 충분히 느꼈다.
영화안에서 가장 나를 놀라게 만든 장면은 역시 시커먼 우물속을 들여다보다, 팔이 쑥 나와서 사람의 목을 잡고 안으로 당겨버리는 장면일 것이다.
쩝~ 내 기준에서는 참 많이 놀랬던 것 같다.
틈틈히 그림자가 등장해서 공포를 가중시키고, 희미하게 그려지는 공포스럽고 괴기스러운 모습은 정말 눈이 아찔하게 만들 정도이다.
이 영화가 가진 매력을 아무리 찾아봐도 특별할 것이 없는데도, 영화는 내내 나의 시선을 집중하게 만들고 있다.
결국 끝은 이상하게 끝났지만, 그래도 공포영화로써 나에게 공포감을 심어준 영화였으므로, 충분히 공포스릴러물로써 가치를 가진다.
난 모름지기 공포영화는 무서움을 떠나서 머리를 쭈볏 서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풍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이 가까워오면서 밝혀지는 진실들에 고개를 끄덕이지만, 역시 끝은 알 수가 없는 영화였기에 아마도 내 뇌리에 더 오래 기억될 것이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