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 하트 밑에!!(실화 였군요)

영화감상평

브레이브 하트 밑에!!(실화 였군요)

1 이필구 0 4020 0
: 전설적인 스코틀랜드의 기사 윌리엄 월레스의 사랑과 투쟁을 그린 대서사시로,
      감독-제작-주연을 한 멜 깁슨에게 아카데미 감독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여주인공 소피
      마르소가 영어권 영화에 데뷔작하는 작품이며, 패트릭 맥구한이 컴백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13세기말, 스코틀랜드 국왕이 후계자없이 죽자 포악한 잉글랜드의 국왕 롱
      섕크(에드워드 1세)는 스코틀랜드의 왕위를 장악하기에 이르렀고, 그의 폭정이
      스코틀랜드의 산야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 시대이다. 당시 잉글랜드의 폭정을
      피하여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살았던 윌리암 월레스는 스코틀랜드로 귀향하고, 비록
      훈련되어있지는 않았지만 용맹스런 사나이들의 지도자가 되어서 잉글랜드의 잔학한
      통치에서 벗어나려 처절한 투쟁을 시작하게 된다. 월레스는 비록 짧게 살다 갔으나,
      그의 용기와 열정은 스코틀랜드 사람들의 마음과 힘을 뭉치게 만들어 역사의 빛나는
      순간을 장식하게 된다.
      윌리엄 월레스(William Wallace)는 스코틀랜드의 영웅 중 하나이다. 그가 죽은 지
      556년이 지난 1861년 6월 24일 스털링에 그의 업적을 기념하는 90미터 높이의 기념비
      완성 행사에 10만 여명이 모여서 그를 기릴 정도로 월레스의 전설적 생애는 아직도
      스코틀랜드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1267년에 윌리엄 월레슨는
      중류층 지주였던 말콤 월레스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월레스는 친 삼촌에 의해서
      패이슬리 수도원에서 공부를 했으며 교육을 제대로 받았고, 세가지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사람이었다. 그의 일상 생활에 대해서는 자세히 기록되지 않았으나, 그는
      교황을 찾아가서 스코틀랜드의 해방을 도와달라는 호소를 했다고 알려져 있다.
      자기중심적인 스코틀랜드 귀족들이 잉글랜드 왕으로부터 땅과 작위를 얻기에
      급급했을때, 물질적 재산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던 월레스는 스코틀랜드의 자유와
      명예를 위해 자신의 몸을 불살랐다. 월레스의 전설은 '봉사 해리'라는 문맹인 시인이
      읊었던 300쪽에 달하는 운문시로 널리 알려졌 한다. 봉사 해리의 운문시가 기리는
      월레스의 업적은 월레스의 곁에 항상 같이 있었던 Mr. Blair, 군종 신부의 일기에서
      발췌 했다고 전해진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의하면, 월레스의 전설은 사실보다는
      그의 스토리에 대한 감동적이고 과장된 면이 부각되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바로 그런
      극적이고, 손에 땀을 쥐게하는 전설적 이야기가 자신을 감동시켜 브레이브 하트의
      대본을 쓰게 만들었다고 랜달 월레스는 전했다. 자손대대로 내려온 윌리엄 월레스에
      대한 기록과 일기장을 소유하고 있는 윌리엄 기사의 후손들은 현재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우에서 살고 있으며, 각본을 집필한 랜달 월레스에게 그들의 자랑스러운
      선조가 겪은 여러가지 역사적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씨오라스 월레스의 지휘
      아래 월레스의 후손들은 1월 중순에 글라스고우를 떠나서 영화 제작팀과 동행,
      어떤때는 텐트에 기거하는 등의 수고를 감수하면서 윌리엄 월레스의 생애와 역사적
      배경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엑스트라로 그들의 자랑스러운 조상 윌리엄
      월레스의 병사들로 출연하기도 했다.
      영화의 로케이션 준비는 1994년 여름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에서 촬영이 진행되기
      10주전부터 시작되었다. <가을의 전설>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한 촬영 감독 죤 톨,
      <브람 스토거의 드라큘라>로 아카데미 미술 감독상에 노미네이트된 톰 샌더슨,
      <블레이드 러너> 로 영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의상디자이너 챨스 노드, <글로리>로
      아메리칸 시네마 편집자상을 수상하고 또한 아카데미 편집상에 노미네이트된 편집자
      스티븐 로즌 블럼, <매버릭>의 스턴트 담당 믹 로져스와 <프랑캔슈타인>의 스턴트 담당
      싸이먼 크레인과 <글로리>로 그래미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된
      작곡가 제임스 호너 등이 스탭을 이루었다. 촬영은 1994년 6월 6일 스코틀랜드의 가장
      높은 산 밴 내비스의 기슭에서 시작되었다. 글랜 네비스 계곡은 윌리럼 월레스가
      어린시절 살았던 동네이자 그후 머론과 재회하고 사랑에 빠지는 라나크 동네로 그
      웅장한 자태를 선보인다. 글랜 네비스는 유럽에서 최고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곳으로
      6주 동안의 스코틀랜드 로케이션 일정 동안거의 내내 비가 내렸고, 그 중 햇빛이 비친
      사흘 동안에는 결혼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아일랜드의 중세기 시대 유적인 '트림
      캐쓸'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영화 제작을 허락받기도 했는데, 지금은 황폐해진 이 성은
      목조 건축물에서 1210년 스코틀랜드의 죤 국왕에 의해서 재건되기도 했다. 이곳은
      롱섕크를 비롯한 영국 왕족이 기거하는 잉글랜드의 성으로 재현되었다. 또한 제작진은
      주12주에 걸친 페인트및 회반죽을 갖다 발라서 붙이는 작업을 통해이 트림 캐쓸성의
      외벽을 잉글랜드의 요새였던 요크성으로 변신시켰고, 이 성의 육중한 외벽은
      윌리엄월레스가 마지막으로 자유를 부르짖는 잉글랜드의 잔혹한 처형장으로
      선보여진다. 15세기 중순경에 지어져서 이젠는 외로운 돌구조로 남아있던 던솔리 캐쓸
      성은 톰 샌더스와 그의 미술팀이 8주에 걸린 작업으로 활기찬 에딘버러성으로
      재현해냈다. 아일랜드로케이션에서는 벡티브 수도원의 옛터가 롱섕크 왕의 성 안뜰과
      윌리엄이 갇힌 감옥으로 나온다. 또한 12세기경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있는 던세니
      캐쓸 성도 웨스트 민스터 수도원으로 변신되었고, 그외에 에딘버러의 의회장과
      아드모어 스튜디오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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