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모욕하는 돈지 랄

평점 ○

줄거리? 기억 안 난다. 인상적인 장면? 기억 안 난다. 명대사? 기억 안 난다. 그럼 나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무엇을 기억하고 있는가? 없다. 전~~~~~혀 없다. 그래도 평론을 해야하니깐 억지로 기억의 파편들을 모아봐도... 영화의 안 좋은 인상은 변함이 없다. '중구난방'인 스토리에다가 헛웃음 나오는 설정들을 어설프게 많이 넣어놔서 '과유불급'이다. 개연성 따위는 집어치운 시나리오는 오로지 감독이 영화를 통해 돈지 랄을 하기 기본바탕이다.(확신한다) 그것만으로도 결국 영화는 '명재결각'에 이르는 꼴이 되었다. 이 영화의 연출을 평론해봤자 뭔 소용이 있으랴. '자승자박' 하는 허접한 연출로 가득한데. 인내를 들여 글을 써봤자 감독은 '우이독경'일 거다. <스위치 : 부춘산거도>는 어떤 우직한 부자가 영화라는 예술을 깔보며 돈만 처발라서 만든 낙서다. 장면장면마다 화려한 세트로 허세를 부리지만 '허장성세'다. 그것도 감독이 대체 얼마나 귀찮았으면 이런 연출력이 나올까. 이건 대놓고 영화를 모욕하는 수준의 영화 아니, 영상이다. 그것도 유튜브에 허접하게 올라올 법한 값비싼 사치의 비디오.

개인적 후기) 심심해서 아무거나 다운받아본 내가 잘못이지...

이딴 게 홍콩 박스오피스 1위 했으면 홍콩 영화계는 도대체.....?

<옥보단 3D>도 그렇고 도대체 홍콩 관객 취향은 어떻게 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