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 동료랑 오랜만에 영등포 스타리움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제목은 스카이라인!!

imdb 평점 4점대의 무시무시한 영화 스카이라인

이미 이영화는 C급 영화다 - _- 생각하고 영화를 시작하게되니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잼있게(상대적으로) 영화를 감상한것 같네요.

클로버 필드나, 우주전쟁, 미스트 등의 영화아 섞여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철저하게 주인공 남자의 시선으로 현재 상황을 바라보면서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TV나 라디오 휴대폰 등과 같은 모든 통신 수단이 마비 되었고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지, 그냥 죽을때까지 손 놓고 있어야 할지

그야말로 스스로 판단해서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 놓았고

그 상황을 주인공의 시점으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공중 전투씬에서 더욱 몰입감을 주었는데

핵폭탄을 맞고 다시 재생되는 외계인을 보면서 - _- 정말 무서웠습니다.

"X바 그냥 죽어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옥상 육탄전 장면은 조금 억지다 ~ ~ 라는 생각이 들긴 했고

영화 후반 두 주인공이 모두 잡혀간 상태에서 벌어진 일들은

초중반 복선이 전혀 없는 상태로 불친절하게 영화를 끝내 버리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상당히 실망이 큰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잠시나마 새로운 형태의 공포감을 보여줬다는것 자체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절대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하고 봐서는 안되는 영화!! 스카이 라인

할일 없는 주말 뒹굴거리다 우연히 C 급 외계인 영화로 보신다면 즐겁게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