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공, Koizora 2007 - 스포 있음

영화감상평

연공, Koizora 2007 - 스포 있음

1 누룽지™ 0 4420 0
뭔가 애절하고 간절함을 표현하려고 무진장 애쓴 흔적만 가득한 영화더군요. 작위적이고 억지로 스토리를 이끌어간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식상해서 (남.녀 주인공 중 하나가 불치병에 걸린다는... 식상함의 최고봉 ㅡ.ㅡ) 보다가 꺼버릴까하다가... 그래도 끝장은 봐야겠다싶어서 끝까지 봤지만... '모래시계' 를 먼저 본 탓인지... 내용이 너무 작위적이어서 가슴에 와닿는게 거의 없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참 좋았는데 영화 내용이 식상하다보니깐... 거 참... 안타깝군요.

제 생각이지만, 연공의 '아라카기 유이' 가 모래시계의 '카호' 가 맡았던 여주인공 역할을 했었더라면 정말 금상첨화였을것 같습니다. 연공에서 '아라카기 유이' 가 연기 잘하는군요.

주연도 아니고 그냥 잠시동안 스쳐가는 조연 성격의 역할을 맡았던 '코이데 케이스케' 가 포스터에 왜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영화 내용이 별 볼 일 없다보니 그런거 같기도하고...

코이데 케이스케는 여전히 화난표정.웃는 표정.슬픈 표정이 구분이 안되는군요. 웬만하면 표정 연기 연습 좀 하련만 !

연공에서 남.녀 주인공의 연기를 살펴보자면 - 영화 스토리가 좋으면서 배우들이 연기를 죽쑤는 경우는 많이 봐왔지만 - 연공처럼 내용이 허접하면서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버리는 영화도 아주 드문 케이스인듯합니다.

영화 연공에 대해 결론을 내자면 일부러 시간내서 볼 영화는 아닌, 식상하지만 아주 못 봐 줄 정도는 아닌 그런 영화인듯합니다. 뭐랄까... 겨울에 옆구리가 시린데 애인이랑 군고구마를 함께 먹으며 즐겁고 싶은데 애인은 없는 분들의 시간때우기용 영화랄까요?

평점을 매기자면, 170.gif 10개 만점기준해서
170.gif 170.gif 170.gif 170.gif 170.gif, 5점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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