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느끼고 울었던 영화 CYCLO... (스포일러 아주 약간)
★★★★☆
난 이 영화를 5번봤다.
솔직히 재미로 따지면 이영화는 10점 만점에 5점 이상도 받지못할만큼 재미는 없다.
그러나 재미로 따질수 없는 이 영화의 무엇인가가 나를 마음속으로 울게끔 한다.
자전거처럼 페달을 밟아 운행하는 씨클로를 모는 18세 소년과
그의 누나를 중심으로 사회주의가 남긴 빈곤과 자본주의 병폐가 뒤섞인 베트남의 현실을 강렬한 영상에 담아낸 영화.
건달조직의 두목이자 시인(?) 양조위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매춘을 알선하지만
가슴속에서는 그녀를 무척이나 사랑한다.
나이트클럽에서 한 남자에게 매춘을 알선하고 나오는길에 그 유명한 radio head
의 creep이 흘러나오며 양조위는 가슴속에 커다란 공허함을 느낀다..
다음날 그 남자에게 여자가 겁탈을 당한것을 안 양조위는 그남자를 찾아가
죽이고...불속으로 자신의 몸을 뛰어든다..
---- 대충 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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