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혼자보다..ㅡ.ㅡ

영화감상평

태극기 휘날리며..혼자보다..ㅡ.ㅡ

1 박주헌 3 1727 0
멏일전 폭설이 내리는 밤에 월팍으로 사진 찍으러 나갔다가
필이 받아 상암에서 11시 55분에 상영하는 "태극기 휘날리며"표를
끊었습니다.
다른때와 다르게 눈이 많이 와서 그런지 로비에도 사람이 없더군요.
전 그래도 극장에 들어가면 사람이 있을줄 알았는데..
헉.. 상영관 입장하니 아무도 없더군요..ㅡ.ㅡ;;
한마디로 영화 자체는 재밌더군요..
원빈과 장동건의 연기도 일품이었고 (특히 장동건 카리스마..^^)
우리나라 전쟁영화 중엔
그나마 제일 리얼한 묘사를 하지 않았나 싶네요.
특히 총구멍난 배에 구더기가 끓는 장면에선..웩..^^;;;
정말이지 우리역사에 있어서 6.25전쟁은 자기 가족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참혹한 전쟁이라는게 느껴지더군요.
감독의 의도가 장동건과 원빈을 통해 남과 북을 표현한거라 생각되더군요.
누굴 의한 전쟁이었는지...다시한번 그 전쟁을 겪은 세대와 반동강난
우리나라의 현실에 연민이 느껴졌습니다.
좀 아쉬운게 있다면 아래서 많이 지적해주신대로 카메라를 넘 많이 흔들어서
영화 몰입하는데 좀 힘들었습니다. 눈이 아파서..^^;;
그리고 가장 아쉬운건 혼자보다 보니 극장에서의 특징인 감정공유가 제대로
안되더군요. 마지막 부분도 슬프긴 했지만..눈물은 안났다는..꼭 흘릴필요는 없지만..
연애소설보면서도 눈물이 났었는데 확실히 감정은 감염된다는 말이 맞는것 같더군요.
나중에 사람들 많은 시간에 다시 한번 보려고 생각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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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박주헌  
  "받아" "서" 라는 단어가 쓰면 안되는 단어라니..
참..넘 제한한거 아닌가요? 이 단어는 여러가지 뜻으로 쓰이는건데..ㅡ.ㅡ
1 정백경  
  감명 받아서 울었다
1 이인수  
  같이 갈 여자분이 없어서 울었다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