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맨] 마스터 앤 커맨더:위대한 정복자

영화감상평

[칼맨] 마스터 앤 커맨더:위대한 정복자

1 강용현 2 1785 5
안녕 하세요. 칼맨입니다.

스포일러 약간 있읍니다.

고전 해양 선박 영화는, 007 영화와는 또 다른 남자의 로망을 보여 줍니다.
거친 파도와 밀폐된 배안, 그리고 고풍스런 고전 선박이 주는 매력, 그리고
고전적인 전함과의 대포 싸움 등등...

'마스턴 엔 커맨더' 는 이러한 '해양 영화' 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영화 입니다.

두시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영화는 자신보다 성능, 화력 모든 면에서 우위인 적선
과의 싸움을 일관 되게 그립니다.
두번의 후퇴 끝에 거의 좌초 지경에 빠진 전함을 '러셀 크로' 라는 카리스마 만빵인
선장의 통솔하에 끝내 승리한다는 내용인데...

'러셀 크로'의 다른 축에 그의 친구이자 의사이자 과학자인 '폴 베니티' 가 있읍니다.
전쟁무골인 '러셀 크로' 와 과학자 '폴 베니티'...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명의 조화는 전쟁영화로 빠질 수 있는 분위기를 상당부분
탐험영화적인 분위기로 이끔니다.
그리고 선원과 장교 사이의 불화를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며 보여줘서 인생영화적인
분위기도 풍깁니다.

한마디로 여러 장르의 분위기를 적절이 석은, 그러나 일관성을 잃지 않은 수작이락 말하고
싶네요.

PS.
우리에겐 '기사 윌리엄' 의 '제프리 초서' 라는 기인 시인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 줬던 '폴 베니티'. 연기가 '러셀 크로' 보다 더 인상적이더군요.
'퓨티플 마인드','도그빌' 에서 보여줬던 연기는 점점 좋와지는 것 같습니다.
'스티브 브세미' 의 뒤를 잇는 대표적인 조연급 연기자로 거듭 나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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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G 이기훈  
  재미없다고 국내관객들에게 혹평을 면치못했져..
"재미"없다고..

피터 위어의 능력이 그렇게 어이없이 폄하되는게
어이없더군여..

이게무슨 [캐리비안..]류의 오락영화도 아니고..
1 보라미  
  바로 이것저것 섞어서 큰걸 하나 부각시키지 못한게..재미없게 만든 요인이 아닌가 싶네요 .. 어차피 관객은 영화를 재미적인 요소로 많이 찾다보니.. 그런면에서 실망할가능성이 다분하죠 .. 전쟁과 선원과의 이해관계를 주로 다루던가.. 아님 과학자와 선장과의 이해관계가 주된 흐름을 이루던가.. 아니면 뛰어난 전쟁신이 주가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좀 산만해진 느낌이 들어서 뭔가 느껴질듯 말듯하더군요 .. 개인적으로는 그 과학자가 마음에 들었는데 선장과 과학자와의 관계가 조금더 부각되고 전쟁은 부수적이 되었으면 차라리 더 재밌지 않았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