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받아 놓기만 하고 보관중이던 영화를 이틀 사이에 다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영화 자체로만 받아 들이고 보는
스타일이라 철학적인 접근이나 감독의 표현의도까지는 전달드리지는
못하더라도 무슨 영화를 볼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간단히 감상 점수를 적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위 제목의 영화중에서 가장 실망한 영화가 YMCA...입니다.

처음부터 그리 기대는 안했지만
김혜수의 어설픈 군대식 대사하며...

전체적인 연출이나 흐름이 문제인듯 했습니다.
머하나 제대로 표출하고자 하는게 없었죠.
야구단의 활약상, 애정행각.... 머하나 두드려지는 부분이 없더군요.

잔웃음 두어번 짓긴 했지만, 왜 흥행에 실패 했는지
과학적인 접근이 없더라도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예고편에 송강호의 마지막 등장을 이미 봐버려서 그런지
그렇게까지 감흥 역시 없고...
(도대체 영화 예고편에 가장 크라이막스가 되는
부분을 넣어버리면 무슨 재미로 영화를 보라는 건지 광고 담당하신 분의 의도가 먼지 모르겠더군요)

큐브2인 경우는 마지막 영화의 정리가 참 애매모호 했습니다.
1편과 같이 딱 스토리가 떨어지는 느낌이기 보다는 먼가 더 미궁으로 밀어버리는
느낌을 주면서 끝내더군요.
하지만, 전반적인 이야기 흐름은 좋았습니다.

간단하게 점수를 매긴다면

1. 취화선(75점)
2. 캐츠미 이프 유 캔(70점)
3. 큐브(65점)
4. 영웅(45점)
5. YMCA(2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