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본 반딧불의 묘(Tombstone.for.Fireflies.1988)
상당히 유명한 작품인데 저의 닉네임 혹은 명성(?)^^; 에 걸맞지 않게 지금에서야 감상을
하게 되었습니다.그 동안 영화도 보지 않았고 전에는 비교적 주기적으로 감상평을 쓰던
제가 이제야 키보드를 두드리게 되는군요..검색을 해보니 11월초가 마지막이었군요.^^;
이제는 가끔씩 영화를 보고 감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에니메이션의 특징은 바로 엔딩이 바로 시작하자 나온다는 점입니다..
저는 첫장면에서 상당히 놀랐습니다.주인공의 첫 대사가
"나는 1945,9,21 토요일밤에 죽었다"
이라니...대사가 암시하듯 주인공은 죽게된다는 결론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 엔딩을 제일 앞부분에 넣었는지 잘 모르겠지만..이 점 때문에 진행되는 도중에 화면에
서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얘기하자면 세계2차대전중에 미국의 공습으로 피난을 나선 남매의 어머니
가 공습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남겨진 남매의 삶의 끝을 보여줍니다.
초반에는 흥겨운 배경음으로 희망을 보여주지만 점점 배경음은 슬퍼지더군요..
저는 어린 세쯔코가 죽고나서 세쯔코가 혼자 노는 장면을 볼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날뻔했
습니다.배경음도 상당히 흥겹죠...하지만 갑자기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배경음도 상당히 암
울해집니다. 세이타가 세쯔코를 하늘나라로 보내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엔딩을 맺게
됩니다.정말 이렇게 감동적인 에니메이션을 보기는 오랬만인것 같습니다.
감상때의 감동도 상당하지만 감상후의 후감동도 상당하군요..
특히 어린 세쯔코의 귀여운 목소리가 왜 이리 제 마음을 울리는지 잘 모르겠군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하게 되었습니다.그 동안 영화도 보지 않았고 전에는 비교적 주기적으로 감상평을 쓰던
제가 이제야 키보드를 두드리게 되는군요..검색을 해보니 11월초가 마지막이었군요.^^;
이제는 가끔씩 영화를 보고 감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에니메이션의 특징은 바로 엔딩이 바로 시작하자 나온다는 점입니다..
저는 첫장면에서 상당히 놀랐습니다.주인공의 첫 대사가
"나는 1945,9,21 토요일밤에 죽었다"
이라니...대사가 암시하듯 주인공은 죽게된다는 결론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 엔딩을 제일 앞부분에 넣었는지 잘 모르겠지만..이 점 때문에 진행되는 도중에 화면에
서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얘기하자면 세계2차대전중에 미국의 공습으로 피난을 나선 남매의 어머니
가 공습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남겨진 남매의 삶의 끝을 보여줍니다.
초반에는 흥겨운 배경음으로 희망을 보여주지만 점점 배경음은 슬퍼지더군요..
저는 어린 세쯔코가 죽고나서 세쯔코가 혼자 노는 장면을 볼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날뻔했
습니다.배경음도 상당히 흥겹죠...하지만 갑자기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배경음도 상당히 암
울해집니다. 세이타가 세쯔코를 하늘나라로 보내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엔딩을 맺게
됩니다.정말 이렇게 감동적인 에니메이션을 보기는 오랬만인것 같습니다.
감상때의 감동도 상당하지만 감상후의 후감동도 상당하군요..
특히 어린 세쯔코의 귀여운 목소리가 왜 이리 제 마음을 울리는지 잘 모르겠군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4 Comments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으로 유명한 지브리 스튜디오의 세번째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이지요.
나오키 문학상을 수상한 노사카 아키유키의 원작소설을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이 1988년에 극장용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음악은 물론 히사시 조가 담당했습니다.
순수한 시각으로 본 이 만화영화는 전쟁 중 죽어간 한 남매의 이야기를 아주 슬프고 애처롭게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만화영화의 이면에는 전쟁 피해자로서의 일본의 모습을 그려 일본의 대표적인 문화 상품인 '애니메이션'을 자국은 물론 타국의 대중을 세뇌시키는 무서운 '도구'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만화내에서는 그들이 스스로 자초한 전쟁에 의한 참혹함만 그릴 뿐 책임과 반성은 눈꼽만치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개인적으로 지브리의 작품 중에선 유일하게 좋아하지 않는 작품이기도 하답니다.
이 만화영화를 보고 눈물 흘릴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그들이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우리 부모님들께 한 짓을 잊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나오키 문학상을 수상한 노사카 아키유키의 원작소설을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이 1988년에 극장용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음악은 물론 히사시 조가 담당했습니다.
순수한 시각으로 본 이 만화영화는 전쟁 중 죽어간 한 남매의 이야기를 아주 슬프고 애처롭게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만화영화의 이면에는 전쟁 피해자로서의 일본의 모습을 그려 일본의 대표적인 문화 상품인 '애니메이션'을 자국은 물론 타국의 대중을 세뇌시키는 무서운 '도구'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만화내에서는 그들이 스스로 자초한 전쟁에 의한 참혹함만 그릴 뿐 책임과 반성은 눈꼽만치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개인적으로 지브리의 작품 중에선 유일하게 좋아하지 않는 작품이기도 하답니다.
이 만화영화를 보고 눈물 흘릴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그들이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우리 부모님들께 한 짓을 잊지는 말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