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홍련을보고서....그날......(스포일러)!!!

영화감상평

장화홍련을보고서....그날......(스포일러)!!!

1 수호안다 5 2339 0
..................스포일러!!! 반전!!!


스포일러는... ^^

영화 줄거리를 아직 영화 안본 사람이나...

지금 보고 있는 사람에게...

미리 이야기를 해서...

재미를 떨어뜨리는...

아주 나쁜~ 사람 & 짓... 을 말합니다.. ^^
스포일러(spoiler )는 작품 감상하기 전에 접하면 작품의 재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는 정보를 가리킵니다. 이 단어는 인터넷과 통신망 영화 정보의 증가와 함께 그 중요성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보통 인터넷 상에서 이런 정보를 포함한 게시물을 올릴 경우 앞에 스포일러 경고를 달아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네타바레라는 일본어 표현이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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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듀나님의 홈에서 가지고 온 글입니다

참고가 되었길 바라며 스포일러를 조심합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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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장화, 홍련 (A Tale of Two Sisters, 2003)
감독 : 김지운
출연 : 염정아, 임수정, 문근영, 김갑수, 박미현
기타 : 2003-06-13 개봉 / 12세 이상 / 115분 / 공포
 

한사람의 수미가 맡은 역활은 4명의 인물입니다.
첫번째 처음엔 정상적인 수미
두번째 정신병원에 다녀온 수미
세번째 동생수연
네번째 새엄마

이 영화는 언니 수미가 왜 정신병원에 가게 되었는지가 관점인것 같다...
이영화에서는 마지막 20여분 남겨 놓고 알려주게 된다....
마지막 20여분... 내용을 보면 새엄마와 트러블에서 부터 시작된다.
자가용을 타고 온 아버지와 친해진? 간호사?(새엄마?)...
첫날 식탁에서 새엄마와 트러블이 생기고 언니 수미가 먼저 일어난다.
수미가 일어나자 새엄마는 "동생(수연)에 수저를 뺏자" 수연은 음식이든 그릇을 휴지통에 버리고
윗방으로 올라가며 몸이 아프신 어머니 앞에서 운다.
한참울던중 옆에서 보이는 장롱문이 열리고 동생(수연)은 장롱에서 자살한 어머니에
모습을 발견하고 울분하고 어머니를 끄집어 내려다 장롱이 쓰러지며........꽈당........
그소리에 올라간 새엄마... 롱장밑에 깔려있는 수연이를 발견하지만 괘심한 새엄마
그냥 아래로 내려가려다 안정을 찾고 다시 가려는 순간 언니(수미)가 나온다.
새엄마와 언니(수미)와의 다툼
동생(수연)에 목숨이 위태로운데 새엄마에 악함.. [너 이순간을 후회하게 될지도 몰라!
당신과 같이 있는것보다 후회할일이 있겠어! 난 멀리 떨어져 있고 싶을뿐이야.......]
언니(수미)는 동생(수연)이 죽어가는줄도 모르고 밖 선착장으로 물을 담그며 영화의 막이내린다.
동생(수연)이 언니(수미)를 애타게 불으짖으며 죽어가는줄도 모른체.....

[[괘심한 새엄마(염정아)가 동생(수연)에 죽음을 묵시했던것과
동생(수연)이 죽기전날로 돌아 가서 동생을 살리고 싶은맘이커서 모든허상을 만들었다.]]

(((((영화의 후반부 클라이막스에 "동생(수미)가 죽었다고 아버지한테 듣기전!"
새엄마가 동생(수미)을 장롱에 가두고동생(수미)을 장롱에서 꺼내주면서..
수연아! 미안해! 언니가 못들었어!
미안해~다시는 이런일 없을거야! 다시는 이런일 없을거야! ))))))))))

아버지가 수미의 정신이상을 모른척하는것과 세사람 연기를 혼자한것이었다니 사람 헷갈리게 했다.....
결과...동생(수연)에 죽음을 묵시했던 새엄마는 비명소리와 함께 장롱에서 귀신이나와 데려갑니다.(?).........

아무튼 이영화 잘만들어진것은 확실합니다.
(안보신분은 꼭보세요. 내용을 알고봐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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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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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야후에서 다른이가 자세히 정리를 잘한것 같아 올립니다.

글쓴이 : saieon 글쓴날 : 2003년 07월 29일 

제목 : 내용은요 대충 - _-ㅋ 장화홍련의 전제척인 스토리는 한마디로 '죄책감에 완전히 미친 수미의 혼자놀기의 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초반부터 나오던 수미와 수연, 그리고 새엄마(염정아)와의 만남과 관계 또한 수미 혼자 만들어낸 자기환상 속에서 1인 3역을 했던 것입니다.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화는 세 부분으로 나뉘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철저히 트릭과 비밀리에 부쳐진 주인공의 가족을 불안한 시선으로 보여주는 부분과 그 상황이 극에 달하는 부분....그리고 수미의 다중인격이 드러나고 주인공 가족의 과거 비극이 드러나는 부분이죠.

관객들은 초반 내용보다도 수연이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아버지의 말이 있을때부터 혼란을 느끼게 됩니다. 분명 수연이는 앞에 우둑커니 서 있는데 아버지는 뜬금없이 수연이는 죽었다고 말하죠. 관객들은 그때 수연이가 귀신이고...수미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졌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그럼 새엄마는?'하고 의문을 갖게 됩니다. 죽은 수연이를 협박하고 때리고 장롱안에 가두고...그럼 새엄마도 수연이를 볼 수 있다는 건가?.....하구요.
아니면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군요. '아냐..수연이는 살아있구...아버지가 미친거야..'
하지만 영화는 허를 찌릅니다. 1인 3역이라는 수미의 놀라운 혼자놀기......!!가 반전이죠.

그리고 요양원에서 집으로 내려올때부터 그 집에는 아버지와 수미밖에 없었습니다.
새엄마도 수연이도 없었던거죠.
초반 식사장면에서 보면 아버지는 식사를 마치고 뜬금없이 새엄마에게 알약 2알을 줍니다. 그 부분 이상하다 생각하고 넘어간 부분인데.....(감독은 새엄마가 정신이상자라는 트릭을 쓰고 싶었는지도)
실제로 아버지는 혼자 1인 3역하며 놀고 있는 수미에게 알약을 준거죠...
즉, 영화는 모두 수미의 관점으로 우리에게 보여진 것이었습니다.

삼촌내외를 초대해서 같이 식사하는 부분도 새엄마가 아닌 수미가 새엄마의 입장에서 초대한 것이겠죠.
결국 그 식탁에는 새엄마가 아닌 수미가 있었던 거구요. 영화에서 무척이나 코믹스런 요소로 자리메김 했던 '비 내리면 옷 벗는 남자' 이야기에 동조할 수 없었던 삼촌......
그 이유는 수미가 가진 경험(또는 가상)이었지....삼촌의 경험이 아니었기때문이겠죠.

그리고 후반에 편집을 엉키게 해놓은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수미는 다중인격과 지독한 편집증에 사로잡힌 중증환자였습니다. 그것이 다 죄책감 때문이죠.

그럼 그 죄책감은 무엇이냐?
영화 후반에 가족의 비극적인 과거가 나오는데요.
병에 걸려 있어 아무 기력도 낼 수 없는 엄마와 함께 두 딸은 윗층에 있고, 아랫층에는 아버지의 새여자와 그 동생내외가 식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말그대로 힘없는 어머니를 무시하고 새여자를 집에 들인 거죠. 그 새 여자는 자기를 시기하는 수미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여린 수연이에게 똑같이 베풉니다. 수미가 식사를 하다말고 뛰쳐 나가자 수연이의 수저를 빼앗아버리고 수연의 밥을 버려버리는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슬퍼하며 방으로 올라온 수연이를 보며 마음 상한 친엄마.

결국 수연의 옷장안에서 자살한 채로 발견된 엄마....그 집안에서 어떤 영향력도 행사치 못한 엄마의 비극적 결말이라고 할 수 있죠. 그것을 제일 먼저 목격한 것은 수연이구요. 장농이 넘어가면서 엄마의 시체와 장농에 깔린 수연은 발버둥 칩니다. '살려달라고......'

그 인기척에 윗층으로 올라온 새엄마는 분명 그 광경을 목격하지만 외면 해 버리고 약간의 갈등을 합니다. 그러다가 자기방에서 나오는 수미와 마주칩니다. 수미의 쌀쌀맞은 태도에 새엄마는 자신이 목격한 광경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수미도 그 상황에선 반항하고 싶은 마음뿐.

이 과정에서 수미는 자신이 살렸을지도 모르는 수연이에 대해서 심한 죄책감을 느낀 것입니다.
자신의 꿈속에 보이는 엄마(목이 꺾인 귀신)는 무서운 존재로 자리메김 하고 만 것이구요.

한가지 분명한건........
수미가 아무리 정신이상이었다고 해도 집안에 보여졌던 이상한 기운들은 사실이었습니다.
삼촌의 아내가 발작중에 보게 된 싱크대 밑에 얼굴......
새엄마가 열어보게 되는 장농속에 녹아내린 엄마시체....

수미와 별도로 집안에 귀신이 깃든건 맞습니다. 아니면, 영화에 출연한 모든 인물들이 집단 히스테리에 걸려 환상을 본것이라고 볼 수도 있구요. (새엄마건 삼촌내외건 수연과 친모가 죽는 날 그 집에 있었으니까 그들도 죄책감에 보여지는 환영이라고 추론 할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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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김승민  
  수미면 전원일기의 일용엄니?오호!ㄳㄳ
1 수호안다  
  처음에 스포일러라 안썼어요. 죄송합니다.~
1 수호안다  
  이영화는 다른 의견들이 많은 영화입니다. 저도 보고 나서도 의문점이 많이 생기는 영화였어요. 사이트 돌아다니며 의문점을 찾다보면 여러 의견들이 많더군요.
1 수호안다  
  제가 느낀 내용보다 여러 방면으로 궁금점을 나타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귀신이누구였냐? 누구는 보이고 안보이냐? 냉장고에서 나온것이 무엇이냐? 아버지의 근친상간(?...X) 아무튼 많더라구여...
1 darkman  
  spoiler 스펠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