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대제의 검

영화감상평

[영화감상]대제의 검

1 땡지아빠 0 3425 0
'일본사람들은 저런 영화 재미있다고 볼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도 환타지적인 요소를 은근히 썪어서 그런지 독특한 전개가 있기는 하다.
만화적이고, 일본의 특이한 물질에 대한 여러가지 사상들이 결합해서 뭔가 괜찮은 영화가 나올뻔했는데, 일본문화 특유의 표현인지는 몰라도 어줍잖게 웃길려는 것 때문에 이 영화에 대한 많은 부분들이 실망으로 가득차게 되었다.
멋있다는 것에 대한 개념이 일본과 나의 문화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영화에서 표현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가지고는 내게 있어서 멋있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오히려 '키 큰 사람 안 싱거운 사람 없다' 는 옛 속담만 생각날 뿐....
우주의 어떤 힘이나 특이한 현상을 가지고 과거의 역사와 접목해서 영화적인 배경을 깔아준 것 까지는 좋았는데, 어줍잖게 일본에다 그걸 억지로 껴맞추려고 했던 것부터 문제가 발생하면서, 주인공으로 나온 배우의 엉성한 연기도 한 몫한데다가, 만화영화에서나 먹힐 유머적인 표현과 행동은 끝간데 없이 한심한 영화로써 남게 됐다.
차라리 만화영화를 만들었으면 오히려 더 재미가 더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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