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스캔들... Anne Boleyn vs Mary Boleyn, Who will you choose?

영화감상평

천일의 스캔들... Anne Boleyn vs Mary Boleyn, Who will you cho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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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alie Portman


Scarlett Johansson


Eric Bana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배우들은 아니지만 돈으로 값을 매길수 없을 정도의 매혹적인 색깔을 제각기 뿜어내는 매력적인 배우들이다 .


이 영화는 헨리 8세 국왕과 앤&메리 볼린 자매 사이에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것인데 무지한 나는 영화를 본 후에야 그 사실을 알았다. 원제와 연관성 없어 보이는 한국 제목은 앤 볼린이 왕비로 있었던 것이 천일정도였던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희대의 요부 앤 볼린. 헨리 8세가 교황청과 등을 지고 영국 성공회를 탄생시키게 만든 그녀는 무서울 정도로 영악하다.


Anne Boleyn vs Mary Boleyn, Who will you choose?


총명하지만 계산적이고 영악한 앤 볼린, 이에 비해 순정적이고 천사같은 심성은 지닌 메리 볼린. 대부분의 남자들이 생각하는 여자는 후자겠지만 난 이상하게 앤 볼린에게 마음이 갔다. 마음이 갔다기 보단 연민이랄까? 자기의 목표를 위해 자매마저 배신해 버리는 앤 볼린에게서 내가 아는 그 누군가가 떠올라서 ... 계산적이고 영악한 것이 항상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런 것들은 종종 성공과 연결되기 때문에 적당히 자기 잇속을 챙기는 것은 살아 가는데 있어 필요하다. 슬프게도 현실이 그렇다. 메리는 그저 영화 속 주인공으로 어울리고, 그래야만 한다.


 


Attractive Story, Actor and Actrees. But...


흥미로운 소재, 매력적인 배우들, 하지만 뭔가 부족한 연출력. 충분히 매력적인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아쉬움을 남긴다. Natalie Portman의 요부 연기는 굉장했으나 Eric Bana는 두 여주인공에 묻혀 그의 매력을 발산하지 못한다. 감히 내가 어느 부분이 부족했다고 꼬집지는 못하겠으나 관객의 한사람으로 영화를 본 후 남는 아쉬움은 지울 수 없다.


@ 메가박스 신촌 2008-03-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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