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라디오키즈] 절대 아무도 믿지말라... The Recruit

영화감상평

[DJ라디오키즈] 절대 아무도 믿지말라... The Recruit

1 김정균 4 2051 1
trec_cd2_003.jpg
사람과 사람사이에 지켜야 하는 수많은 것중에..ㅡ_ㅡ;; 하나가 바로 신뢰죠. 서로를 믿음으로 해서 인간은 현재의 위치를 지켜가고 자신의 일을 할수 있는데요. 헐리웃 영화에선 종종 이 평범해보이는 신뢰를 뒤집어 보여줍니다.

이번에 본 영화 리쿠르트도 바로 그런 영화죠.

주인공은 어린시절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한 클레이튼이라는 녀석입니다. ㅡ_ㅡ^ MIT를 수석으로 졸업한 뭐 잘생기고 스타일 좋고 지독히 머리좋은 녀석이죠. 그런 그에게 다가온 CIA요원 버크... 버크는 클레이튼의 아버지가 CIA였으며 임무수행중에 사고를 당했다고 클레이튼을 구스릅니다.

ㅡ_ㅡ;; 뜬금없이 CIA에 지원하는 클레이튼. CIA의 훈련장인 '농장'에서 훈련도 받습니다만 그렇다고 이 녀석이 멋지게 CIA가 될수는 없었습니다. ㅡ_ㅡ;; 테스트 도중 퇴출당한 클레이튼. 그런 그에거 다시 버크가 접근해오고 그를 혼란에 빠트리죠. 테스트를 함께 받은 동료였던 레일라가 이중스파이라며 그녀의 뒷조사를 시키는 것입니다.

물론 단순한 클레이튼 뛰어듭니다. 그리고는 영화는 종반을 향해 거칠게 달려나갑니다.

영화를 다 본후라면 머리속이 정리가 되지만 영화의 70퍼센트를 넘기는 때에도 영화는 나름의 플롯을 유지하면서 스릴러 본연의 모습을 가지고 갑니다. 클레이튼은 레일라를 신뢰할것인가 아니면 버크를 신뢰할 것인가에서부터 자신이 행하고 있는 일에 대한 의문까지 해결해야 하는데 영화는 관객을 이리저리 휘두르며 혼란을 가중시키죠. 극중의 클레이튼이 당하는 혼란처럼이요.

올 3월에 개봉한 작품인 리쿠르트는 연기파 배우 '알 파치노'와 그에 비해 구력을 짧지만 유망 한 배우 '콜린 패럴'을 중심에 두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아버지에 대한 의문과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에 혼란스러워하는 클레이튼을 연기한 '콜린 패럴'은 이외에도 데어데블에선 악당'불스아이'를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선 '조사관'을 그리고 곧 개봉하는 '폰 부스' 같은 영화에도 출연했었습니다. 짧지만 다양한.. 연기행로가 아닐지..^_^;; 알 파치노는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배우이며 이 영화에서도 농익은 연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참고로..ㅡ_ㅡ;; 이 영화도 여주인공이 안 예쁜 영화중 하나죠.ㅜ_ㅜ

누군가를 믿지 못한다는건 힘겹고 불안한 일입니다. 그러나 리쿠르트는 누군가를 믿는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속이고자 작정하고 속이면... 속지 않기가 어렵잖아요. 지금 당신 주변의 가까운 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가끔 그 사람에게서 새로운 모습을 접하면서 깜짝 놀라기도 하죠. 영화 리쿠르트는 우리가 신뢰라고 부르는 평범한 사고에 찬물을 끼얹는 도전적인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PS. ㅡ_ㅡ;; 그러고보니 콜린 파렐은 브레드피트를 닮은 듯도 합니다. 가끔 비치는 반항적인 모습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특유의 유약함까지.....

http://radiokidz.naool.com DJ라디오키즈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4 Comments
1 Christin  
  애슬리 주드.. 안이쁜가용? 저는 좋아하는데용~ ^ ^ㆀ 영화를 봐야겠네용.. ㅜ_-
1 랄프  
  애슬리 주드 안나오는데여...레일라 역할을 한 배우는 브리짓 모나한 이라구 하네요.
1 Christin  
  흠.. 예전에 예고편만 보고서 헷갈렸나봅니당.. ^ ^ㆀ 잠깐 보니 다른 사람이군용...
왜 그리 닮아보이는지.... -_-ㆀ
1 쿠투치파  
  확실히 닮긴 닮았어요. 애슐리 주드가 입술이 좀더 크죠. 글고 정균님 여주인공 이뿐데 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