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간단히 말해서 1편보다 못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갠관적인 시선으로 본거니까 다른분들은
2편이 낫다... 1편2편 비슷하네 라고 해도 할말은 없습니다.
제가 매트릭스1편을 봤을때의 느낌은.. 아 이런영화도 만들수있구나..
하는 단 한가지 생각... 철학이 어쩌구 저쩌구 .. 그런거 모릅니다.
그냥 영화를 보았을때 제가 봐서 느낌이 오면 아.. 이건 좋은영화다
엉덩이가 슬슬 아프고.. 허리가 아파오면 이건 별루군 이라고 느낄뿐입니다.
철학까지 논하자면 정말 머리아프죠. 영화를 본다는건 어쩌면 스트레스를
푸는 수단중 하나입니다.  저같은 경우가 그렇죠. 그러니 매트릭스1을 보고
그 스트레스가 풀렸으니 저에게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물론 제 주의 사람들은 재미없다고 보지를 않았지만 ...... ㅠ0ㅠ
혼자 좋다고 보는 괴로움을 아시는지요.. 무슨내용인지 모르겠다고 거들떠도
안보는 친구들에게 .. 이 영화가 얼마나 재미있는데라고 아무리 목청높여
소리쳐도 무시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서 매트릭스 극장가서 보고...
비디오로 3번 빌리고.. 재방송으로 할때마다 꼭꼭 보고도 재미있게 보는 저로서는..
매트릭스2편이 나온다는 말에 무척이나 설레였습니다. 아.. 이번에는 어떤 영화가
될까라는 기대심도 들었고...
하지만.... 보고난뒤의 느낌은 음.. 그럭저럭한 수준이었습니다.
우선 액션.... 화려합니다. 복제로 수많은 스미시를 만들어내서 달려드는 모습...
참으로 인상깊었습니다. 복제스미스들과 싸우는 장면 처음에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싸우는시간이 길더니 그 액션이 그 액션이더군요. 그래서 지루했습니다.
별로 달라진 부분도 없고... 새롭게 추가된 거라곤 주인공의 업그레이드된
능력향상... 이름은 모르겠지만..(이름밝혔는지도 기억안나지만... ) 몸을 반투명
상태로 만들어 통과하는 그 2명의 흰둥이들(알아들으시라 믿고 ... )....
그거 빼고 어디 하나 1편과 달라진 액션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복제 스미스과 흰둥이들 ... 아.. 쩝 ..... 1편의 간략한 액션 ...
2편의 길다못해 지루한 액션 ... 싸우는 장면이 아무리 화려할지라도 비슷비슷한
장면이 겹쳐져서 그게 그거라는 ....
매트릭스2에서 제가 유일하게 이것만은 좋았다라고 할수있는건 역시 1편에서의
궁금증이 조금 풀렸다는 점 ... 그점만은 좋더군요. 그래서 3편은 기다려집니다.
더이상의 좋아질 액션이 없다면.. 그게 그것이 될거라면 스토리라도 더 향상된
모습으로 3편을 봤으면 합니다. 역시 3편.. 극장가서 봐야겠죠....
하여간 제가 본 매트릭스2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