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가 너무해

영화감상평

매트릭스가 너무해

1 김한솔 27 2006 0
웬만해서는 이런 곳에 글 남기는 성격이 아닙니다만
오늘 그 엄청나다는 매트릭스 2를 보고 분을 참지 못해(?) 감상평을 적습니다.

슈퍼맨은 아닌 것 같은데 하늘을 수퍼맨처럼 날더군요.-손 모양도 똑 같습디다-
황비홍은 아닌 것 같은데 옷자락 날리면서 중국 무술을 합디다.-이 연걸이 주연해도 될 듯 합니다-
디지탈 세상 속에서 싸우는데 도구는 원시적인 칼과 창과 주먹..
총알을 피하고, 날아오는 총알도 정지 시키는데 원시 무기들을 그렇게는 못 합디다.
네오는 이미 죽은 사람 심장에 손을 넣어 되살리는 신의 능력까지도
갖고 있더군요.
빌딩에서 떨어지면서 총을 쏘는 장면에서는
어쩌면 그렇게 많은 총알을 탄창을 갈아 끼우는 과정도 없이 줄기차게 쏘아 댈 수 있으며
그 많은 총알이 어쩌면 그렇게 모조리 피해 가는 지..
달리는 트럭 위에서 싸우는 장면에서는
달리는 속도가 있는데 어떻게 공중으로 날랐다가 다시 트럭위로 떨어질 수 있는지..
끝으로
마지막 장면 To be continued...
유머까지 선사합니다.ㅎㅎ

흔히 "영화 잘 되었다" 라고 표현을 합니다만
"컴퓨터 그래픽 잘 되었다"라고 표현을 하면 어떨런지요.
-도대체 배우가 영화 촬영하면서 연기해야 했던 부분이 얼마나 될런지..?-

영화는 영화이고 감독의 의도는 다른 곳에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사람 나오는 영화가 비록 공상 과학 영화라 할지라도
현실성을 완전히 배제했다면 그것을 만화 영화라고 해도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사 마케팅에 속아 앞 다투어 보게 되었다고 해야할지요.

물론
매니아의 시각과 일반 관객의 시각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개고기를 무슨 맛으로 먹느냐는 사람과 개고기를 맛있게 먹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지만
정력제라고 이름 붙은 것이면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포식하는 경우라면..
옆에서 한마디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편을 보게 된다면 인터넷에서 받아서 보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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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Comments
1 정명호  
  여태까지 본 매트릭스 감상평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지적이네요.
G hulk  
  이분도 역시...to be continued로 아신모양입니다^^근데 그게 뭐가 웃기다는건지 모르겠네요..유머라니..매트릭스 액션을 보고 말도 안된다 뭐저런게 다있지라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좀 문제가 있지않나 싶습니다..1편을 보셨으면 원래 말도 안되는 액션이란거 뻔히 아셨을텐데...뭘 기대하시고 극장까지 가셔서 보고 저렇게 비꼬시는지 모르겠네요^^"매니아의 시각과 일반 관객의 시각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라고 하셨는데 매트릭스를 잼있게 봤으면 매트릭스 매니아구 빠돌이소리를 들어야 하고 님처럼 잼없게 봤으면 일반 관객이니까 그런거구나라고 생각해야하는건지 궁금하군요...
G hulk  
  김한솔님은 매트릭스2내용을 하나두 빠짐없이 다 이해하시면서..생각하면서 보셨는지? .아니면 그냥 곁으로 들어나는 액션장면들이랑 특수효과만 보셨는지?..위 감상평으론 후자같은데...저는 개인적으로 여기 수많은 영화평과 애니매트릭스,엔터더 매트릭스를 못봤기에 매트릭스2를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었답니다..그래서 인지몰라도 영화보는내내 지루한점이 꽤 있었지만..액션장면나올때..말도 안되네..저런게 어딨지..란 생각은 안들더군요..1편을 통해서 원래 저런 말도안되는 액션이 가능한 공간이구나란걸 알았기에 그랬던거 같습니다..슈퍼맨은 좀 오버다 싶었지만^^
혹시나 매트릭스에 관심있으신분은..애니매트릭스,엔터더 매트릭스.매트릭스1을 다보시고 매트릭스2를 봐보세요..상당히 재미가 느껴지실듯하네요^^
제 생각이 그렇다는거지...잼없으면 말구요...^^
1 강병준  
  제 경우에는 김한솔님의 말씀에는 조금 공감하기가 힘드네요. 매트릭스란 영화의 성격을 잘 파악하지 못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매트릭스는 수많은 은유와 상징, 복선이 도처에 깔려 있는 영화입니다. 그런데, 한번 보고 그걸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죠. 그 이유로 극장에서 보고 나온 직후에는 좀 황당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겁니다. 음... 그리고, 달리는 트럭에서 공중으로 날랐다가 다시 트럭위에 착지할 수 있는 건 아주 기초적인 물리에 관한 건데요, 트럭위에 타고 있는 사람은 그도 트럭과 함께 일정한 속도로 달리고 있기 때문에 그자리에서 뛰어올랐다가도 트럭뒤로 나가떨어지지 않을 수 있는 겁니다. 만약 시속 300킬로미터로 달리는 초고속 TGV 안에서 동전을 위로 튕긴다고 해서 그 동전이 저만큼 뒤에 있는 좌석으로 날아가 떨어지지는 않는다는걸 김한솔님도 직관적으로 아실겁니다. 그리고 "To Be Concluded" (3편에서 '결론'이 난다는 뜻)는 결코 유머가 아니라 원래 기획부터 2, 3편으로 나눠서 제작된 것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보신 'Reloaded'와 11월에 개봉할 'Revolutions'는 별개의 작품이 아니라 한 작품이나 마찬가지라는 거죠. 그래서 갑자기 이야기가 끊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왕 돈 내가면서 보시는 영화, 좀 더 열린 마음으로 보신다면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정~ 분을 참지 못하실 정도로 재미없으셨다면 완결편 'Revolutions'를 '인터넷으로 다운'받아 보실 이유도 없겠죠. ^^;
1 정백경  
  하하 그러면 버스에서 가고있는도중에 점프하면 뒤로 쳐박히겠네요.. ㅎㅎ 태클 노
글고 to be concluded 입니다.. 영화에 집중안하시고 건성으로 보셨다는 증거입니다-_- 태클 아니고 충고입니다
G hulk  
  ㅎㅎ 저두 첨엔 to be continued루 알았습니다^^다시보니 concluded더군요
G 임경완  
  정말 제대로 보시고 평가하시네여.. 내용이 심오하고 깊이있는게 아니라

그냥 지루한 영화일 뿐임다.. 하지만,액션은 정말 감동적으로 끝내주고 죽인건 인정합시다....
G 임경완  
  그런 의미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소룡, 성룡, 이영걸, 홍금보, 견다단...등의 스타를 좋아합니다.. 돈만 쳐발라서 그래픽같은게 아니라 순수하게 직접 몸을 날려서 액션을 창출해 냅니다.. 이런게 바로 진짜 살아있는 액션입니다..... 매드릭스같은 돈만 쳐발라서 맹글어서 그랙픽으로만 떼우는 영화같은건 보지맙시다.. 그런식으로 간다면 아예 영화 배우들도 필요없게 됩니다..컴퓨터 그래픽으로 모든걸 다 처리하면 되니까여..........
G 임경완  
  강병준님 말은 확실히 틀렸읍니다.. 동전을 예로들면 그건 어디까지나 객차 안에 있을때 얘기입니다..객차 위에 천장은 대기의 영향을 100% 받는곳입니다................
트럭위에서 점프를 한다면 대번에 떨어져서 뒤차에 치어서 돌아가십니다..
G hulk  
  객차 안은 대기의 영향을 안받나보죠?^^그리고 임경완님 전부터 궁금했는데 왜 자꾸 이영걸이라고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일부러 그러시는건가요?견다단은 또 누구죠?^^님께서 말씀하시는 "이영걸"이랑 "견다단"이 하는 와이어 액션들도 순수하게 직접 몸을 날려서 창출한 액션인가보죠?^^전부터 느꼈는데 참 잼있는 분이십니다..
1 강병준  
  임경완님의 말도 일리는 있군요. 기차안의 공기는 기차와 같은 속도로 움직이고 있지만 영화에서처럼 트럭위라면 마주 오는 바람의 영향도 무시할 수는 없겠습니다. 하지만, 역시 매트릭스라는 공간 안에서 그것도 요원과 모피우스 같은 초인적인(네오보다는 훨씬 못하지만) 사람들이 하는 액션이라는 전제로 보시면 그다지 열받을 일까지는 없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네오는 매트릭스 안에서는 확실하게 '수퍼맨'이 맞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매트릭스 바깥의 진짜(정말로 진짜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슴) 세상에서도 초능력을 발휘하는 걸로 2편이 끝나버렸죠. 그래서 3편이 더없이 궁금하다는 겁니다. ^^
1 조동욱  
  이곳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영화 감상평을 남기는 곳입니다..
감상평쓰신분도 자기가 보고 느낀점을 적은것 뿐입니다..
이것가지고 왈가불구 할게 아니라 생각되네요. 그냥 한번읽어보고 그분은 저렇게 생각하셨구나 이렇게 그냥 넘어갔으면 좋겠네요..누가 무서워서 글 적겠습니까?
1 데츠오  
  슈퍼맨은 오마쥬로 알고있는데요..글고 구식 총이나 칼이 나온건 구식전화기를 매트릭스와 현실세계의 통신수단으로 쓰는 것처럼 감독의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때문이라고 하더군요..저도 매니아도 아니고 이 영화에 대단한 의미부여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이렇게 게시판을 돌아다니면서 이 영화에 천착하는 이유는 이런 담론 자체가 잼있고 다양한 의견들이 나온다는 데에 흥미를 느끼는거죠...
과거 '블레이드 러너'처럼 호평과 악평을 오가며 하나의컬트로서 ...매트릭스도 그런 하나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나가는 건 아닌지..
솔직히 상대가 어떻게 영화를 봤건 관점은 다 다르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영화에
대한 이해를 어느정도 하시고 감독이 만들고자 하는 의도를 조금 생각해보신다면
그리 짜증내실 일은 없을 듯 합니다. .....open minded...
1 강병준  
  원래 매트릭스란 영화는 그런 돈으로 쳐바른 말도 안되는 액션을 보여주는 액션 컨셉을 가진 영화입니다. 그리고 '리로디드'가 액션면에서 1편보다 확실히 새로운 것이 별로 없는 건 사실입니다. 긴장감이나 액션의 참신성이 떨어지는 것도 맞구요. 하지만 황비홍에다 주윤발이 짬뽕된 액션은 이미 1편에서도 그러했습니다. 2편에서는 거기다가 '수퍼맨' 액션이 많이 첨가된게 달라진거겠네요. 속편이 본편을 능가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건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리로디드'가 의미가 없는 영화는 아닙니다. 매트릭스 3부작 중에서 상당히 중요한 내용이 나오는 것도 그렇고, 많은 의문점을 남겨 주는 것 자체가 2편의 재미입니다. 임경완님처럼 '리로디드'를 단순한 액션물로만 보신다면 분명히 별 볼일 없는 영화일지도 모르겠지만, '매트릭스' 3부작은 그냥 단순한 액션물은 아니기 때문에 액션만 가지고 너무 욕하진 마세요.^^
G 임경완  
  아~ 매트릭스를 저도 극장가서 재밌게 보고 즐긴 사람입니다...돈 7000원이 아깝지도 않고 재밌게 본 사람입니다... 그냥 제가 하고싶은 말은 영화는 그냥 보고 즐기면 그만이지, 심각하게 빠져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요즘같이 바쁘고 먹고살기 힘든 세상에 영화보면서 즐기고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 필요가 있지요...
G 시스타즈  
  글쓰신분은 영화를 보신게 아니라 무슨 다큐를 보신듯 하군요..ㅡㅡ; 평생 다큐만 보십쇼..그리고 여긴 영화 감상평 올리는 곳입니다. 옥의 티 게시판이 아니구요
1 김한솔  
  to be continued는
제가 상영 도중 황당함에 화면을 잘 못 본 듯 합니다. 제 실수네요.
마지막 화면 뜨는 순간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서 그렇습니다.
이 점은 죄송스럽고....

몇 몇분들 리플 주셨는데 제가 올린 글은 이런 리플 보려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개고기 좋아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싫어하는 사람 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한 편의 중국 영화를 본 듯 했습니다.
주 성치의 소림축구를 보았을 때의 황당함이 떠올랐습니다.
그건 코메디 영화였구요.
미국식 액션이 아니라는 것은 인정하실 겁니다.
언제 미국 사람들이 창들고 칼들고 중국식 권법을 사용해서 싸움을 하던가요.
이 연걸이나 성룡이 주인공을 했어도 상관이 없었겠다 했던 이유입니다.

트럭 장면 말씀들이 많으신데
트럭 위에서 영화에서의 그 내공을 이용해서 상대방을 발로 찼는데
그냥 달리는 트럭위라고요? ㅎㅎ
공중으로만 차 버렸던가요? 축구공 차듯 멀리 찬 것이 아니라?

악평도 비평입니다.
비록 적의적인 감상평이더라도 그것은 본 사람의 느낌입니다.
그런 것에 태클을 걸 필요는 없을 것 입니다.
그래서 빠돌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일런지도요.

자신의 다른 감상평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자신이 매트리스의 진정한 매니아시라면
"이런 부분 이런 목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데츠오님 같은
리플을 부탁드립니다.

헐리우드 영화 감상평에 동족상잔의 비극은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G 서정미  
  이연걸이나 성룡이 주인공을 했어도 상관이 없습니다..근데 영화자체가 무슨 문제있나요? 영화자체의 문제요지 보단 영화 겉껍질로만 악평을 하시니 이러는겁니다. 요새 나오는 성룡이나 이연걸 영화에는?? 물론 키아누 리브스가 나와도 상관이 없을겁니다. 그럼 그들 영화를 보면서도 황당해 해야 할까요? 그리고 님은 초등학교 관성의 법칙부터 다시 배워야 할듯 하군요.
1 김한솔  
  원 세상에 ..
영화를 보고 개인적으로 느낀 황당함을 이야기 해 놓은 것을
악평이라고 한다면 소감문이라는 것은
무조건 야..영화 좋다 이렇게 적어야 하는 건가요?
초등학교 관성의 법칙 좀 설명해 보시겠습니까?

소감문에 리플 달기 전에 글 내용 좀 숙독 하시고 스스로 글쓰는 법부터 배우셔야
할 듯 합니다.
영화 보듯이 남의 글도 존중하시는 법을 배우면 더 좋을 듯 하구요.

제 글에 영화 나쁘다는 소리 적어 놓은 것 없는 것 같은데
매트릭스 수호단이라도 되는 듯이 조금이라도 자신의 느낌과 다른 글에 오히려
서정미님께서 악플을 달고 계시는군요.

성룡이나 이연걸 나오는 영화를 보통 무술 영화라고 합니다.
매트릭스는 무술 영화가 아니랍니다.
성룡이나 이연걸 나오는 영화를 중국영화라고 합니다.
매트릭스는 중국 영화 역시 아니랍니다.

빠돌이 빠순이 무서워서 소감문은 못 적을 듯 합니다.
왜 남이 보고 느낀 소감에 딴지를 그렇게 거는 것인지..
매트릭스 제작사 알바도 아니면서 말이예요. ^^
G 임경완  
  꼭 중국에서 만든영화는 다 무술영화고 미국영화는 다 액션 영화인가여? 영화 극중에서 무술장면이 나오면 무술영화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죠.. 미국에서도 무술영화를 만들수도 있고, 중국에서 SF 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둘다 짬뽕해서 만들수도 있고... 매트릭스가 그렇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닙니다... 실제로 매트릭스의 무술감독은 중국사람이더군요..
G 서정미  
  한솔님, 악평에도 수준이 있다는거 아시나요? 님의 평은 그저 영화속 비현실성을 나열해놓구선 고작 황당하다는 결말뿐입니다. 영화속 깊이나 말하고자 하는 논지는 정작 없구요. 그런 님의 의견에 관성의 법칙을 들어서 따지려 들던 저까지 한심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국영화에 중국무술이 나오면 왜 황당하지요? 그리고 남이 보고 느낀 소감에 제가 딴지를 거는게 나쁘다면 왜 제가 남긴 의견에 님이 딴지를 거는게 정당하지요?
1 강병준  
  한 영화를 두고 이렇게도 여러 다른 시각이 존재한다는 걸 알수가 있네요.
저도 김한솔님의 감상평에 댓글을 달긴 했지만 결코 김한솔님을 비판하자고 쓴게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저는 김한솔님과 의견이 다르다는 그런 취지의 글을 올렸을 뿐이죠.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왕 영화를 보는데 좀더 재미있게 보시도록 유도해 드리려고 한 건데 그걸 안 받아주시는군요. 그건 하는 수 없지만요. 영화를 그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영화에 몰두하고 분석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곳에 요즘 매트릭스 빠돌이 빠순이 어쩌구 그런 듣기 안 좋은, 욕에 가까운 말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런식으로 타인을 깍아내리면 기분이 좋은 걸까요?  매트릭스를 싫어하셔도 아무 상관은 없습니다. 그것도 분명히 그분들만의 취향이니 비판할 수는 없는 겁니다. 다만 타인의 취향과 인격을 모독하는 말씀들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자중들 하시기 바랍니다.
1 김한솔  
  어느 누구도 글을 쓴 사람을 비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감문은 영화를 본 느낌을 적은 글인데
개인적으로 황당하게 본 사람이 있을 수 있는 겁니다.
그것을 두고 초등학교 관성의 법칙부터 배워야 한다는 식의 말투라면
딴지를 떠나 시비가 되지 않겠습니까?

영화에 대한 이야기라면 역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리플로 적어야 할 겁니다.
영화를 본 느낌은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나는 매트릭스를 보았는데 이러 이러한 부분 마치 중국 무술 영화 같았습니다."
"무슨 소리야. 나는 얼마나 재미있게 보았는데.. 그것을 말이라고 합니까? "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소감문은 사실 리플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적은 글 내용 좀 잘 읽어 보세요.
재미없었다는 내용 없습니다.
재미있게 본 사람들 멍청하다는 이야기 역시 없었습니다.
다른 분들하고 같이 분석하자고 적은 글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부분에서 타인의 취향과 인격을 모독하는 내용이 있었는지 알지 못하겠군요.

서 정미님처럼 초등학교 관성의 법칙을.. 운운하는 경우에는
빠순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아 사용을 했을 뿐입니다.

매트릭스라는 영화가 이렇게 대단한 영화인지(?) 사실 알지 못했습니다.
역시 미국 영화의 위력을 실감하는 부분입니다.

왜 분을 참지 못했을까요?
그렇게 소문난 잔치를 직접 가 보니 저처럼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오로지 황당했다는 것이고 그 느낌을 적은 글 일뿐입니다.

느낌을 강요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매트릭스는 매트릭스 일뿐입니다.


G 시스타즈  
  님이 빠순이라 한것도, 또 남의 의견에 딴지성글을 건것도 님이 지적하고 계신 것에 님 자신이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거 아세요? 또한 평에는 약간의 편파성이 남아있기 마련인데 님은 억지로 부인하는군요. 누가봐도 님의 글은 혹평의 글입니다.(마케팅에 속아넘어갔느니 분을 참지 못했다느니 하는거 말입니다.) 근데 그게 뭐 잘못되었답니까? 아래의 수만은 코멘트에는 님의 글에 대한 반박 의견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게 뭐 잘못되었답니까? 지금 전 님에 대해 반박하고 있습니다. 그게 뭐 잘못되었습니까? 분명히 님은 제 의견을 보고 또 반박하실겁니다. 그게 뭐 잘못될 일입니까?
그리고 단순히 님의 글의 오류를 지적(예를 들면 관성의 법칙등)한것에 대해 왜 발끈하시는지? 그것 또한 순전히 개인 의견인데 말이지요. 분명한 오류는 인정해야 도리지요. 그리고 지금 님이 쓰고 계신 리플도 사실은 님의 느낌을 강요하고 있다는거 아실지...결론은 다 부질없는거죠. 남을 비방하든 느낌을 강요하든 그게 다 개인적 느낌의 한도를 넘어서지 않는다는걸 인식해야 하는데 별것도 아닌일에 발끈하고 나서니 서로 유치해지죠. 앞으로의 상황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그냥 저냥 넘어가세요..
1 배거파~*  
  시네스트 법칙 - 긴글엔 항상 짜장과 짬뽕의 허무맹랑한 게시판 말싸움과 같은 지루한 말쌈만이 있을뿐이다...
1 박광섭  
  재밌네여...
의견교환이 많을 수록 이해가 놓아지는 법이지요 ;;
감정적으로 하지 마시고 서로 논쟁의 깊이와 이해를 하십시오...
1 문재황  
  진정들 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