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번 만나고 싶다....재연프로 극장버전인가...

간간히 눈물 찔끔나는 장면이 있고

초중반까지 그런대로 감동스럽기까지 하다가 후반에 들어서

그냥 맥없이 흘러가버리다가 마지막에 진짜 허무하다....

이런건 뒷끝이 좋아야하는데 아쉬워서 이걸 왜 봤나 싶기도 하고....


정채봉 원작이라는데 이분의 또다른 작품 오세암이 오버랩되면서

뭐야 이 작가 남매에 관한 사묻힌 슬픔이 있나하는 생각도 들고...

오세암도 남매이야긴데 오세암은 남자아이가 죽고

초승달과 밤배는 여자아이가 죽고...


재연프로 본다는 심정으로 어케 끝까지 보긴 봤네...ㅋㅋㅋ

암전이 되면서 생각나는게

꼭 남희석이 튀어나와서....
오늘 사연의 주인공은 서난나씨입니다. 어머니를 찾으려 나오셨는데....
이럴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