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진정한 혼돈은 그녀의 마음이나니....

영화감상평

카오스.....진정한 혼돈은 그녀의 마음이나니....

1 전석원 1 1789 0
<링>의 나카타 히데오 감독의 영화죠.
많은 분들이 실망스럽게 봤다는 말을 하시는 걸 들었는데.
저는 정말 괜찮게 봤습니다.
영화는 현재의 결과를 보여주고 플래쉬백을 크게 잡아서 사건을 전말을 밝혀가는 방식입니다.
감독의 연출 이라던지 촬영등이 참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서스펜스를 느껴야 할 영화에서 차분함을
느꼈다고 하면 욕이 될수도 있겠지만 보면서 별로 그게 나쁘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는 주인공이 처음에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는 음모에 말려 들지만, 전말이 밝혀지는 것을 보면 실제로는 단순한 사건이죠. 사건이 복잡해진 것은 단지 여자 때문이죠..(이름이 생각안나네요^^;) 뭐랄까 아주 '본질적인'스릴러를 본 듯한 기분입니다. 어떤 영화든지 인간사이의 관계에 의해서 내용이 엮어져 나가는 것이고 이 영화는 그런 측면을 잘 포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영화찍기에 관한 영화들과 비슷한 느낌이랄까...쩝 비유가 너무 이상한것 같긴 합니다만......^^;
여자 배우가 참 예쁘더군요.단아하게 생긴것이...

제가 자마악을 만들면서 봐서 더 애정이 갔던건지도...(자료실에 자마악 올렸습니다.)
참 그리고 저는 안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이 영화가 앨프리드 히치콕의 <현기증>과 매우 유사하다고 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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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안재훈  
여배우의 이름은 나카타니 미키 입니다.영화 '케이조쿠'에서 주인공으로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