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결혼원정기 (부산 국제영화제 폐막작) 스포있음!

영화감상평

나의 결혼원정기 (부산 국제영화제 폐막작) 스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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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나의 결혼 원정기를 보게되었습니다.
 머.. 끝난지 오래됐는데, 지금에서야 갑자기 생각이 나서 갑자기 쓰게되네여 ^^

 황병국감독에 정재영,유준상,수애등이 출현하는 나의 결혼원정기는 우즈베키스탄으로
 국제결혼을 하러간 우리나라 시골청년들의 에피소드를 가상으로 꾸며서 만든
 코믹하고, 가슴이 따뜻한 드라마 형식의 영화였습니다.

 특히나, 배우 정재영의 그동안 닦아온 연기실력을 한껏 볼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주인공인 만택이 술에 취해서 외치는 "다 자빠뜨려" 라는 대사는
 헤어질때, "다음에 또보자" 라는 우즈베키스탄의 인삿말로
 아마 한동안 대한민국의 유행어로  만들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
 저는 영화내용중 그 부분이 가장 웃기고 감동있었다고 생각되거던요..

 머 사실, 영화 중반중반에 조금은 지루한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시골청년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먼저 앞서 개봉되었던 "너는 내운명" 에 나오는
 김석중의 역활과 크게 다를바없다고나 할까요...
 착하고 순한 시골노총각의 모습은 사실 별반차이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머..다들 영화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중반에 조금 지루했었습니다..
 아마도 주인공 만택과 나나가 사랑으로 흘러가는 부분이라 시간의 흐름이 필요하기도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완벽한 스토리를 만들기위해서 좀 질질 끄는것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딱 짤라말씀드려서, 제일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엄청 극단적이고단순한 질문.
 재미있느냐, 재미없느냐.
 코믹하면서, 드라마적인 감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재미있을겁니다.
 아마도 황병국감독이 충분히 흥행성을 고려하고 제작한듯한 느낌이 들구요.
 분명 나름대로 흥행을 할듯한 느낌도 드는데요..

 늦가을에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얻고 싶으신분이라면 살짝 한번 추천해드립니다. ^^
 아마 나름대로 재미는 있으실겁니다~

 그럼 ~ 다 자빠뜨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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