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셀룰러(cellular)

영화감상평

[영화감상]셀룰러(cellular)

1 바람돌이 0 2200 1
영화내내 알 수 없는 위기감을 계속 느낀다면 그건 틀림없는 내가 좋아하는 스릴러물이다.
공포영화도 아닌 것이 계속 위기감을 조성하며, 사람을 긴박하게 만들면 정말 재미있는데, 지금까지 그런 영화를 별로 접하지 못했다.
이 영화는 그런 나를 위한 영화인 듯, 내게 다가왔다.
좀 특이한 것은 여주인공으로 나온 아줌마가 내가 알기로는 꽤 오래되고 한때 잘 나가던 영화배우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주연을 맡은 듯하면서도 이상하게 자신의 능력을 한껏 발휘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하여튼 영화는 배우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니 별로 신경쓰진 않았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아하던 배우도 아니었으므로,,,,,
부딪치고 깨지고, 맞고 두들기는 그런 액션도 간간히 보이기는 하지만, 그런 것에 촛점을 맞춘 단순한 영화이기보다는  오히려 박진감과 위기감을 고조시키게 위해 무척 애쓴 영화라는 흔적을 만나게 된다.
장면장면을 모두 위기감으로 구성해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긴박하게 움직인다.
셀룰러폰이라는 것이 개인적으로 좀 아슬아슬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한 가닥의 무선회선에 매달려서 밧데리라는 또 아슬아슬한 전기장치에 모든 것이 매달려 있으므로,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데, 그 하나의 가닥에 매달려서 이 영화도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남자주인공의 움직임도 참 아슬아슬하다.
셀룰러폰 하나에 매달려서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이 무척 흥미롭다.
'내가 만약 저런 전화를 받는다면 난 어떻게 하게 될까?'
조금도 쉬지 않고 전개되는 사건안에서 물론 중반부쯤 대충 전모가 드러나긴 하지만, 반전도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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