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칠때 떠나라 - 배우이야기

영화감상평

박수칠때 떠나라 - 배우이야기

1 김성훈 0 2051 0
올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였던 박수칠때 떠나라(이하 박수)

이미 개봉한 지 오래돼어 많은 분들이 감상평을 적으신 관계로..

저는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우선 이 영화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차승원(제작사 측에선 신하균과 공동 주연이라 말할지 모르지만..제가 보기엔 차승원 주연에 신하균 조연이라고 생각함)
혈의 누로 시작하여 박수까지 보여준 그의 연기는 부적절한 그의 발음같이 매우 답답하게 여겨집니다.
코믹영화에서는 어울렸던 그의 된소리는 박수같이 대사하나하나가 중요한 영화에서는 매우 적절하지 않은 발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외모와 티켓파워는 분명 박수에서 원하는 것이였으나, 그의 연기력과 발성은 기대치에 조금 못미치지 않나 생각됩니다.


신하균의 경우에는 딱 그에게 원하는 수준의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극의 후반부로 갈 수록 비중이 극도로 축소되서 나오는 관계로 전반부의 그의 연기에 비해 후반부의 그의 연기는 아주 평이하게 보입니다.


정유정(배우의 이름을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후반부를 정말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장본인...왜 이 배우가 젊었을때 스크린에 데뷔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까지 들게 만듭니다. 최근의 개봉작까지 보고 싶게 만든 아름다운 여인....최곱니다...


나머지 장진패밀리의 경우에는 매번 기대이상 또는 기대 이하의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굿판에서의 신들린 연기로 감동시키는 배우가 있는가 하면 신하균을 지키는 경찰이 어이없는 연기도 보여주기도 하지요..(니가 얼굴에 비해 못나가는 이유를 한번 생각하바...)


마지막으로 장진감독

참 할말이 많지만 한마디로 한다면 시나리오는 최고였으나 연출은 OTL...

만약 동막골처럼 다른 감독이 박수를 연출했다면 이보다는 더 좋은 평가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너무나도 완벽한 시나리오로 이처럼 범작을 찍다니..

너무 시나리오를 과신하고 있었던건 아니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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